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 ©운정참존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성경적 성 교육’ 영상 캡처

운정참존교회(담임 고병찬 목사)에서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매 주일 진행된 ‘다음세대를 위한 특별세미나’ 마지막 날인 지난 23일 ‘동성애에 맞선 하나님의 의병’이라는 제목으로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이 강연을 진행했다.

염 원장은 “먼저 동성애 성향은 결코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GWAS라는 최첨단 유전자 조사 기법으로 사람 유전자 염색체 전체를 전수 조사했는데, 인간의 몸 속에는 동성애 성향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단 한 개도 없었다. 동성애는 100% 후천적으로 학습돼야지만 할 수 있는 것이지 결코 선천적인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 불건강한 동성애 성적 접촉을 당했다든지, 동성애 음란물을 지속적으로 본 경우에 학습 효과를 일으켜서 동성애자가 될 수 있다”며 “동성애 옹호 문화나 동성애 관련 법안이 생기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했다.

그는 “성 소수자 단체는 퀴어축제를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위한 문화 축제라고 주장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에 남자끼리 항문 성행위를 지속적으로 갖는 남자 동성애자의 수가 6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절대 소수자들이 아니라 이 시대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이익 단체 중에 하나”라며 “절대 이 자리가 이들이 주장하는 문화 예술 축제가 아니다. 성령의 힘을 입어서 조국과 미래 세대를 지켜야 하는 대한민국의 가장 강력한 영적 전쟁의 현장이 바로 서울 퀴어축제”라고 했다

염 원장은 “대한민국은 동성애가 합법이고 자유인 세계 대표 국가 중의 하나다. 동성애를 한다고 감옥에 가두거나 벌금을 내지 않는다. 동성애를 처벌하는 법이 일반 사회에는 없다”며 “우리나라 동성애 인권이 제가 볼 때는 전혀 침해되는 게 없다. 그런데 차별금지법을 만들어서 본인들의 인권을 보존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염 원장은 “차별금지법의 요지는 간단하다. 성 소수자의 행태에 대해서 반대 의사를 표현한 걸 동성애자들이 보는 순간 기분이 나빴다고 주장한다. 차별금지법으로 소송을 하면 최소 징벌적 손해배상금이 5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 법이 통과되면 동성애 단체는 분명히 천 명 이상의 소송인단을 결성할 것으로 생각된다. 500만 원 곱하기 천 명이면 오십억”이라고 했다.

 

염 원장은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사실상 더 이상 기독교는 기독교가 아니고 복음은 복음이 아니고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그 변종 기독교 복음을 믿은 우리 자녀들이 갈 곳이 천국이겠는가 지옥이겠는가. 차별금지법이 한 번 통과가 되면 안 없어진다. 더 강해진다. 대한민국이 망해야 없어진다. 우리가 순전한 복음을 계승하기 위해서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에스더의 각오를 하고 차별금지법을 막는 것이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 보내면 된다는 식으로 생각했다가는 자손 대대로 지옥문을 열어주는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살 수 없다”고 했다.

그는 “21대 국회가 작년 4월에 시작해서 아직 2년이 안 됐는데 차별금지법이 4개가 올라왔다. 저 쪽은 죽기 살기”라며 “우리를 위해서 죽으면 죽으리라고 나가서 싸우는 국회의원은 한 명도 없다. 우리한테는 예수님이 있다.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의 보좌를 움직이겠는가. 죽기 살기로 계속 기도하고 또 행동할 때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

염 원장은 “사실 대한민국 대부분의 국민들은 동성애를 안 좋아하는데, 동성애가 안 좋다는 말을 못한다. 말했다가는 인권침해를 했다고 괴롭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죽으면 죽으리라고 우리 몸을 불사르고 기도하면서 나가기 시작하면 한국 사회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염 원장은 “우리가 이 시대 향후 5년만 잘 막으면 끝난다고 본다. 이 싸움은 차별금지법의 악한 속성을 국민들 대다수가 알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그 기간이 5년 정도 걸릴 거라고 본다. 이 5년 동안 우리가 죽으면 죽으리라고 하나님 앞에 세상 앞에 나아가야지만 이 법을 막을 수 있는 줄로 믿는다. 함께 이 영적 전선에 싸우는 의병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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