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빌리티스의 딸들' 스틸 사진. ⓒKBS 제공

미래목회포럼(대표 김인환 감독)이 최근 KBS에서 방영된 ‘막장 동성애 드라마’ <클럽 빌리티스의 딸들>을 비난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동성애를 조장하지 말라’는 논평에서 포럼은 “누구든지 인권은 보호받아야 하지만, 그런 이유로 사회병리 현상을 키우거나 조장해서는 안 된다”며 “동성애의 가장 큰 문제는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어렵고, 질병 확산과 자녀 출산을 막아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공중파는 국민에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실제로는 사회에 유익한 작용을 하기보다 잘못된 가치관을 심는데 앞장선다면 심각한 문제”라며 “성에 대한 인식을 모호하게 하고 심각하게 비호하며 미화하는 프로그램의 방영은 특히 공영방송이라는 KBS의 도덕적 책임을 외면한 측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전문.

동성애를 조장하지 말라

7일 밤 전파를 탄 KBS2 ‘드라마 스페셜-클럽 빌리티스의 딸들’. 다양한 세대의 여성 동성애자들을 미화하는 드라마를 방영하였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가 방영되어 동성애가 다뤄진 적은 있었지만 여성 동성애를 전면에 내세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작품에 대한 여진이 클 수 밖에 없다. 이 작품은 여성 동성애 클럽을 운영하는 50년 중년의 여자들을 비롯하여 30대 커리우먼과 10대 여고생까지 각 세대를 대변하는 여성 동성애자들의 이야기이다.

물론 누구든지 인권의 보호를 받아야 하지만 그런 이유로 사회병리 현상을 키우거나 조장해서는 안된다. 동성애의 가장 큰 문제는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어렵고, 질병 확산과 자녀 출산을 막아 사회발전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성 소수자들의 인권 때문에 이를 문제 삼지 못했던 미국의 혼란이 우리나라에도 방송을 통하여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되며, 이런 방송을 통하여 동성애에 대한 미화가 우리 사회를 얼마나 병들게 할지가 걱정된다. 동성애의 정체성을 가진 사람은 비롯 소수라고 하지만, 성에 대한 인식을 모호하게 하고, 심각하게 비호하는 측면이 있다. 더군다나 이를 미화하는 프로그램의 방영은 공영방송의 정도를 넘어 도덕적 책임을 외면한 측면이 크다 하겠다.

공중파는 국민에게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시청자들이 많을 분만 아니라 그들이 공중파에서 방영된 내용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처럼 큰 영향력을 가진 공종파이기에 그만큼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하며 사회에 유익을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이는 재미를 추구하는 오락프로를 만들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한계를 정하고 책임의식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공중파가 사회에 유익한 작용을 하기보다는 잘못된 가치관을 심는데 앞장서고 있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이다. 그 중심에 공영방송이 잘못된 가족관을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특별히 청소년들이 보고 듣는 것에 많은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그들이 보고 있는 이런 류의 드라마가 건강한 가족상보다는 왜곡되고 비뚤어진 가족상과 성 정체성을 만들어 낸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공중파에서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시청률 때문이다. 자극적이고 엽기적일 수록 논란이 커지고 그만큼 반응을 이끌어 낼 수있고 시청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막장 드라마에 시청률 3.4%에 매달리어 동성애까지 첨가하는 것은 방송이라는 공기를 가지고 얼마나 사회를 해롭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것이라 하겠다. 그것이 공적 영향력을 가진 공영방송 KBS가 보여준 행태라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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