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성 목사
유기성 목사가 23일 성남지방 온라인 사경회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성남지방회 영상 캡처

기독교대한감리회 성남지방회가 22·23일, 25·26일 4일간 2021년 성남지방 온라인 사경회를 개최한다. 23일 둘째 날에는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자’(고후13:5)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 목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겪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영적인 도전을 주시는 것이 무엇인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살기를 원하시는가”라며 “문제는 코로나19 때만 어려운 것이 아니고 이후에 우리에게 닥칠 어려움도 만만치 않고, 어떤 경우 어려움이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이 문제로(코로나19로) 걱정하는 것을 오히려 걱정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왜냐하면 하나님이 달라지신 것도 아니고, 하나님이 모르시는 것도 아니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 아래 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 상황도 어렵고, 또 이후에 삶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우리가 지금 할 수 있거나 해야 되는 것은 오직 하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일지를 생각하고 깨달아지면 순종하는 것”이라며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일들이 이후엔 간증꺼리가 된다. 이때가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시며, 새로운 부흥을 주시는 놀라운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초대교회 때 무서운 전염병이 퍼졌다. 그 상황 속에서 초대교인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살 수 있었고, 극한 상황에서도 오직 주님을 바라보며 기뻐하실 일을 섬기면서 전염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끝까지 돌보고, 그들과 함께 하면서 책임 있는 태도로 섬기고, 그 어려움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던 것”이라며 “마음을 둘 때가 없었던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므로 코로나19로 인하여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살리고, 새롭게 하시며, 한국교회에 새 부흥을 주시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교회에 모여 예배할 수 없고, 전처럼 신앙생활을 할 수 없는 이러한 상황에 처해졌을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유익함을 주셨던 것 하나는 우리가 예수님과 진정으로 동행하는 삶을 사는지를 점검해 보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닥치면서 예수님이 마음에 계신 것을 전혀 믿지 않는 자처럼 혼란스러워 하고, 힘들어 하고, 믿음을 지키지 못해 생활이 무너지는 등 이 같은 상황이 많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하나님이 코로나19를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유가 한국교회와 교우 전체가 우리의 믿음을 철저히 점검해 보는 계기로 재난과 재앙을 허락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고 했다.

유 목사는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스스로 믿음을 점검하라’고 말한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속죄의 은혜를 내가 알고 믿는 것, 이제 내가 죽으면 천국 갈 것을 내가 믿는 것 다 중요하지만,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우리가 진짜 버림받은 자인지 아니면 구원받은 자인지 점검하라는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을 스스로 알고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다는 확증을 여러분은 가지고 있는가”라며 “아니면 그저 그렇게 믿어보자는 어정쩡한 믿음은 혹시 아닌지 여러분의 지금의 신앙의 모습이 여러분이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가 믿는 것을 하나하나 점검해보면 좋겠다. 먼저,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용서받고 구원받았다. 지옥갈 수밖에 없는 죄인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은혜를 받았다. 이것은 우리의 고백이며, 포기할 수 없는 믿음”이라며 “그런데 이 믿음이 진짜라면 입술의 고백만이 아니라 우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그 사람도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삶이 뒷받침되어야 이 말이 맞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 믿는 사람들이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에서 다른 사람에 대해 용서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며, 품어주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실상이라면 우리가 용서와 구원받았다는 말이 다 거짓말로 느껴지는 것”이라며 “우리 자신이 조금이라도 안 좋은 얘기를 들으면 얼마나 화가 나는가. 세상 사람들이 볼 때 우리가 얼마나 거짓말쟁이로 보이는지 모른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믿고 고백한다. 그런데 진정 하나님이 사랑한다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마음에 두려움과 염려가 없어야 한다”며 “하나님이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나를 사랑하신다고 고백을 하면서 세상에 먹고, 입을 것에 대한 걱정이 너무 많다.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이 다 거짓말처럼 느껴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많은 그리스도인이 은밀하고 습관적인 죄에 빠지고, 겉과 속이 다른 사람으로 산다”며 “정말 하나님의 나라가 있음을 믿는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대접받는 자가 되기보다 고난당하는 자가 더 축복임을 알게 된다. 실제로 고난당하는 것보다 세상에서 잘 되기를 더 원한다. 예수 믿으면 행복해진다고 전도하지만 예수 믿고도 행복하지 않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매우 심각한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생각할 때가 아니”라며 “우리의 영적인 실상이 이 기간을 통해 부인할 수 없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마태복음 18장 20절에 ‘두 세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라고 했다. 진정으로 예수님이 함께 하심을 믿는다면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환경과 여건이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는 얼마나 환경과 여건을 따지는지 모른다. 마태복음 18장 20절 말씀을 믿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예수동행일기”라고 했다.

유 목사는 “어떻게 하면 삶이 변화되는지가 중요하다. 바로 살기 위해 은밀한 죄 안 짓고,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이 노력해서 되는 것은 아니”라며 “노력해서 된다면 예수님의 십자가와 우리 가운데 성령으로 오신 사건이 필요가 없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 우리 안에 주님이 오셔서 실제로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뜨이는 역사만이 우리가 실제로 변화된 삶을 가능케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핵심은 주님과 동행하는 눈이 열리는 것이다. 코로나19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근본적인 도전을 주시는 것”이라며 “‘주님 다시 모일 수 있게 해주세요’ 이렇게만 기도하지 말아야 한다. ‘주님을 바라보는 눈을 진짜 열어주세요. 이제는 혼자만 있어도 주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그럴 수 있는 믿음을 가지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진짜 변화되어져서 다시 모여야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진짜 모일 때는 주님이 함께 계심이 진짜 믿어지고, 주님 안에서 서로 교제하며, 예수님과 함께 하는 진짜 변화된 삶을 누리면서 다시 모여야 한다”며 “코로나19 이전에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앞으로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 사실 이것만 분명하다면 우리는 걱정할 것이 없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만 순종해서 살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려웠던 일들이 다 간증이 된다”고 했다.

아울러 “여러분 안에 심장이 뛰고 있음을 보지 못하지만, 뛰고 있음을 느낀다.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고, 역사하신다는 것을 눈으로 꼭 보아야만 하는가”라며 “눈을 감고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주님만 믿습니다’라고 고백해보라.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마음의 느낌이 벌써 달라진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은 막연하게 믿을 문제가 아니다. 환경과 여건, 상황에 우리가 주목하지 말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 그분을 바라보는 눈을 새롭게 뜨자. 그리고 주님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자. 우리 모두가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뜨이고, 영적 대각성이 한국교회 위에 임하게 되기를 같이 기도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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