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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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에서 종사하다가 사역의 길로 부르심을 받은 친구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실제적인 해외사역에 부르신 것이다. 그렇게 되자 친구는 자기 가족들과 자신의 소유물을 되도록이면 많이 가지고 가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우리는 짐을 한껏 꾸릴 수 있는 대로 꾸려가지고 배에 실어 보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여행하는 동안에 필요한 물건들은 죄다 차의 창문 꼭대기까지 가득 실었지요.”

그들이 배를 타기 위해 그 곳까지 차를 달려가던 중 잠깐 요기를 하려고 길을 멈추었다. 그들이 음식점에 들어가 있는 동안에 도둑이 창문을 부수고 차만 남겨놓고 모든 것을 다 가져가버렸다.

“우리에게 남아 있는 것이라고는 우리가 걸친 단벌의 옷뿐이었습니다. 우리는 용기를 다 잃고 말았습니다! ” 후에 그는 이런 말을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때에야 차 안에 들어 있는 물건들을 꽉 쥐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나의 손바닥을 돌리게 하시고 매를 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차 안에 있던 것을 죄다 가져가버리신 거지요. 그리고 그것들 모두가 아버지의 소유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어떤 것에 연연해 두 손으로 꽉 쥐고 있지 않은가? 그것들은 우리의 안정감의 원인이 되고 있는가? 어떤 사물이나 사람의 노예가 된 상태에서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찰스 스윈돌 「탁월성을 키우라」 중에서

출처: 햇볕같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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