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거협
기도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감거협

‘감리회 거룩성 회복을 위한 협의회’(감거협)가 지난 28일 영생교회(담임 박용호 감독)에서 ‘동성애·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제15차 감리회 거룩성 회복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기도회는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했다.

1부 예배는 임융봉 목사(군산교회)의 사회, 김종택 장로(익산지방 남선교회장)의 기도, 박용호 감독(호남특별연회)의 설교, 황건구 목사(이단대책위원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박용호 감독은 ‘독사의 알을 품지 말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교단 안에서 정의를 외치나 악을 행하고, 겉으로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듯하나 실제로는 그것을 옹호하고 투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적지 않다”고 했다.

이어 민돈원 목사(사무총장)가 사회를 맡은 2부에선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이 ‘차별금지법과 기본권’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안 전 재판관은 “현재 평등법(안), 차별금지법(안) 등은 평등보다 더 소중한 인간 존엄성의 핵심 가치인 자유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발의된 법안 중에 동성애를 조장하는 차별금지법(안)은 자유와 자율성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다”며 “다수를 역차별하는 이런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도록 한국교회, 특히 목회자들이 각 지역 의원들을 만나 항의 또는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부 순서에선 한철희 목사(실행위원)의 인도로 △감리교회와 한국교회 거룩성 회복 △차별금지법(안), 평등법(안),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통과 저지 등을 위해 기도했다.

감거협 사무총장 민돈원 목사는“이번 15차 기도회는 지금까지 주로 수도권에서 개최했던 것과는 달리 특별히 동성애 반대에 평소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박용호 감독 초청으로 호남에서 처음으로 갖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전국적 기도회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11개 연회 목회자들이 반성경적이고 거룩성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악법들에 대해 우선 무관심에서 깨어나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를 통해 집단적인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했다.

민 목사는 “나아가 교회와 가정을 파괴하는 악한 세력들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연대가 필요하고 동시에 각 지역별로 이 사실을 알리는 저변화가 절실하다”며 “이 힘든 싸움은 멈출 수 없기에 각 연회별로 여러 목회자들이 전국에서 모여 함께 뜻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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