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김운용 교수
장신대 김운용 교수 ©기독일보 DB

28일 경기도 파주 한소망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예장 통합 제106회 정기총회 오후 회무에서 장로회신학대학교 김운용 총장서리가 제22대 총장으로 인준됐다.

찬반 투표에서 939명이 인준에 찬성했고, 334명이 반대했다. 기권은 24명.

지난해 제105회 정기총회에서 당시 장신대 임성빈 총장의 연임안은 표결 끝에 부결됐었다. 이에 대해 “2018년 소위 무지개 사건 등에 대한 임 총장의 대처가 불신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학교 이사회는 올해 6월, 당시 총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김운용 교수(예배·설교학)를 총장서리로 선출했다. 그러나 김 교수에 대해서도 학교 내 동성애 관련 문제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김 교수는 장신대 총장 인준 건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기 직전 총대들에게 전한 인사말에서 “한 두가지 사건으로 인해서 학교를 염려하는 목소리를 최근 많이 접하셨을 것”이라며 “심려를 끼쳐 드린 점, 학교 장으로서 실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장신대는 성경의 가치와 교단의 기준을 따라서 동성애는 죄라고 저도 확실하게 믿고 있고 우리 교수들이나 직원들 학생들도 동성애는 다 죄로 알고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오늘 한국교회와 신학교는 전환기적 위기 앞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렵다. 인준해 주신다면 겸허하게 주님 앞에 엎드려 주의 뜻을 늘 묻고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개혁신학 전통에 기초해 교회를 세우는 신학을 계속해서 온 마음을 두고 감당해 나가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김 신임 총장은 장신대 신학과(Th.B.)와 신대원(M.Div) 및 대학원(Th.M.)을 졸업하고 미국 콜롬비아신학교(Columbia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석사(Th.M.), 유니온신학교(Union Theological Seminary and PSCE)에서 박사(Ph.D)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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