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목사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 ©다니엘기도회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가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부터 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코로나19 한인 순직 선교사 가족을 위한 위로예배를 드린다. 유가족과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순직 선교사들을 기리고 유가족을 돕기 위함이다.

예배는 서빙고 온누리교회 박종길 목사의 사회,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의 설교, 한정국 위기관리재단 이사장의 위로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온누리교회는 지난 8일 비전 헌금을 통해 6억 5천만 원을 마련했다. 이 중 4억 5천만 원은 순직 선교사의 연령, 자녀 수, 경제력 등을 고려해 유가족에게 차등 지원하며, 선교지 현지인 목회자의 유가족에게 5천만 원, 순직 선교사 유가족을 위한 심리 치료 지원 등으로 5천만 원, 추후 발생될 한인 순직자를 위한 예비비 1억 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1월 23일에 별세한 브라질 姑 이신숙 선교사의 아들 이경승 선교사는 “어머니(姑 이신숙 선교사) 없이 아버지 혼자 사역을 어떻게 하실 수 있을까 걱정했다”면서 “그런 나에게 하나님께서 ‘선교는 너희 부모들의 선교도 아니고, 한국교회의 선교도 아닌 나의 선교다. 내가 이루리라’고 위로하셨다”고 말했다.

올해 5월 27일 별세한 우간다 故 박창성 선교사의 아내 김진순 선교사는 “(코로나19 확진 후) 하나님 어디 계시냐고, 여기까지 왔는데 살려달라고 옥상에 올라가서 눈물로 기도하는 것 밖에는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투병 끝에 故 박 선교사가 별세한 후 김 선교사는 “목사님(故 박창성 선교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기도한다”며 새로운 힘으로 다시 일어서고 있음을 말했다.

교회 측은 “이번 예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이들과 같이 어려움을 겪은 선교사들이 다시 용기를 얻어 사역의 현장에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영원한 안식 가운데로 부름을 받은 선교사님들의 가족들과 사역자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순직 한인 선교사는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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