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열 목사
최효열 목사가 12일 컴패션 글로벌 목회자 컨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컴패션 글로벌 목회자 컨퍼런스 영상 캡처

지난 9일부터 ‘connect 교회_연결되다’라는 주제로 시작된 2021 컴패션 글로벌 목회자 컨퍼런스의 마지막 날인 12일, 최효열 목사(선한목자교회 온라인 교회 담당)가 ‘온라인 교회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최 목사는 “저희 교회의 경우 이중 등록을 받지 않는다”며 “현재 등록한 교회가 있는 경우, 등록된 교회가 있지만 어느 정도 거리가 있고, 이미 관계가 다 끊어져 있는 경우일지라도 계속해서 확인을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그 교회를 나갈 수 없는 물리적으로 불가한 사항들이 있다”며 “장기적인 출장을 간 경우인데, 이런 경우에도 교회와의 관계를 잘 고려해서 1차적인 상담을 드리고, 오프라인 교회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권면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제로 등록 성도들을 받아 보면 이 분들이 편하게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는 경우가 아니며, 대부분 이유가 있다”며 “질병이나 장애를 가지신 성도, 교회에서 받은 상처들이 깊은 성도들이 다시 예배와 회복을 갈망하며 온라인 교회를 찾는다”고 했다.

그는 “온라인 교회를 정의하는 세 가지 개념이 있다”며 “먼저는 온라인 교회는 말 그대로 온라인 중심의 교회이다. 오프라인 모임을 기반으로 해서 필요할 경우 온라인 시스템을 갖춘 교회이다. 선한목자교회의 경우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되, 필요시 오프라인 모임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둘째는 소그룹 중심의 교회(말씀과 기도 그리고 교제)”라며 “기본적으로 대그룹 모임을 배제한다. 그러한(대그룹 모임을 진행할) 장소도 없으며, 소그룹이 하나의 교회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셋째는 미래교회의 목회적 대안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소그룹이 속한 어떤 지역 사회를 위해 소그룹이 섬기는 창의적인 미래교회의 모습, 속한 교회 안에서 선한 영향력이 속한 지역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최 목사는 “‘온라인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라는 것이 저희 온라인 교회의 푯대”라며 “온라인 교회도 오프라인 교회와 크게 목적이 다르지 않다. 주님이 맡기신 한 영혼에게 예수동행의 눈을 열어 주어 24시간 주님과 동행하면서 세상에서 선한 영향력을 흘러 보내는 크리스천으로 세우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모든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온라인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세 가지 비전이 있다. 먼저는 예배에 대한 비전이다. 요한복음 4장 24절에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고 했다. 물리적 공간과 시간의 한계에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제한될 수 없다는 말씀”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두 번째는 선한 영향력이다. 에베소서 2장 10절에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했다”며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목적 그대로 우리가 속한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선교에 대한 비전이다. 사도행전 1장 8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했다”며 “온라인 교회는 온라인 공간을 땅 끝으로 믿고 복음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음세대를 세운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코로나 상황이 종결이 되고 완전히 회복이 되었을 때, 온라인 교회 성도들이 다 오프라인 교회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교인들의 수를 늘이는 것에 있지 않고, 예수 동행에 대한 갈망이 있는 분들을 섬김으로 회복시켜서 다시 오프라인 교회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온라인 교회이기 때문에 예상하기로 프로그램적인 부분이나 콘텐츠를 개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다. 막상 시작을 해보니 무엇보다 목양에 대한 필요가 요구된다”며 “대부분 온라인 교회에 신청하는 분들은 전문 상담을 필요로 한 분들이 많다. 온라인 교회는 이것에 대한 준비가 먼저 있어야 한다. 그리고 평신도 리더가 많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온라인 교회의 가장 중요한 콘텐츠는 바로 ‘말씀’이다”며 “성도들이 한 주간 말씀을 묵상할 수 있도록 말씀카드를 SNS를 통해 배포하기도 한다. (말씀을)간단하게 편집해서 콘텐츠를 만든다. 영상을 2~3분으로 줄여서 드리기도 하며, SNS를 통해 복음을 전한다. 간혹 온라인 교회의 소식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하기도 하고, 소그룹 모임에 필요한 콘텐츠를 계속해서 제작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온라인 교회를 시작하는 일은 특별한 사역이자 경험이지만, 함께 풀어가야 할 많은 과제가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 역사하고 계시며, 교회를 필요로 하는 성도들이 많다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많이 놓쳤던 교회의 본질에 대해 팬데믹 상황을 통해 하나님께서 많이 보여주셨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서는 일이다. 이 일을 통해 함께 기도하고 협력하여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잘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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