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안호 선교사
배안호 선교사 20일 온라인 KR전국신학생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줌 영상 캡처

Korean Revival(KR)이 19일부터 21일까지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자’라는 주제로 제33회 KR전국신학생컨퍼런스를 온라인 줌으로 개최한다. 20일인 둘째날에는 배안호 선교사(파라과이 선교사)가 강연을 했다.

배 선교사는 “고린도후서 4장 18절 말씀에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 했다. 영원한 것을 붙들어야 한다”며 “이 땅에 수많은 교회들이 있다. 그 교회들을 대표하는 교회가 요한계시록 2장에 나오는 일곱 교회이다.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이 일곱 교회에 하시는 똑같은 말씀이 있는데, 그것은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는 말”이라고 했다.

이어 “창세기 2장 7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라고 했다. 여기서 생령은 호흡하는 영”이라며 “인간에게는 육체의 생령과 영의 생령이 있다. 영의 양식을 흡족하게 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님은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교회는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을 말한다”며 “두 귀와 눈이 있지만 못 듣고 보는 자들이 많다. 영의 눈이 열려야 한다. 본질을 보아야 한다. 성경은 눈보다도 귀를 주목하라고 말한다. 오늘날 이 시대는 모든 것을 눈으로 쫓아간다. 성경은 먼저 우리에게 ‘들으라’고 말한다. 먼저 들어야 깨닫게 되고 영이 살아난다”고 했다.

그는 “출애굽기 3장 7~8절을 보면 일곱 가지 동사가 나온다. 이 일곱 가지 동사에는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을 완벽하게 드러낸다. 출애굽기 1~12장까지는 하나님이 보시고, 듣고, 알고, 내려가서, 건저 내셨다면 십계명은 그 후에 시내산 광야에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라고 했다.

이어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며 “창조자, 구원자 하나님이 모든 영역에서 우리를 위해서 싸우시는 것이다.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우리는 가만히 있으라고 말씀하신다”고 덧붙였다.

배 선교사는 “이사야 66장 2절과 5절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경구절이다. 우리가 항상 성령 충만하고, 은혜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 말하자면 먼저는 새벽을 깨워야 한다”며 “출애굽기 14장은 새벽의 사건이다. 홍해를 가르고, 만나를 주셨던 모든 시간이 새벽이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는 금식이다. (금식하는) 이 시간은 하나님 앞에 구별하여 드려지는 시간이다. 늘 깨어서 영을 각성시키는 시간”이라며 “마지막 세 번째는 맥체인 성경 읽기이다. 속독과 정독 그리고 묵상을 다 겸할 수 있는 성경 읽기”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간의 절대 절망은 하나님의 기회이자 시작이다. 하나님의 군대가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우리는 말씀대로 순종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충분한 교제를 누리고, 그 은혜 안에 있으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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