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목사
탈북자 출신 김성근 목사가 23일 수영로교회 6월 통일선교주간 특별새벽기도회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수영로교회 영상 캡처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가 21~25일까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라는 주제로 2021 6월 통일선교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 23일 설교를 맡은 김성근 목사(노원한나라교회)는 ‘먼저 그 나라를 구하라’(마6:33)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탈북자 출신인 김 목사는 “20년 전 중국에서 하나님을 영접해 하나님의 사역을 시작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가장 알고 싶었던 것은 사람의 일과 하나님의 일은 분명히 다른데,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알고 싶었다”며 “(이러한 의문이 생긴 이유는)이 본질을 모르면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깨달은 것은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뜻을 정하고, 계획하시며, 세밀하게 진행하신다는 것”이라며 “사람의 일은 사람이 뜻을 정하고, 계획하며, 자신의 능력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업과 사역은 현상은 같지만 본질적으로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나님의 일인 사역은 내가 계획하고 추진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며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먼저, 하나님의 뜻을 먼저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며, 그것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하시는지를 알고, 또한 내 생각과 뜻을 다 내려놓고, 거기에(하나님의 뜻에) 내가 동참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오랫동안 북한 선교를 하면서 눈이 열리기 시작했다”며 “선한 일을 많이 한다고 해서 그것이 다 하나님의 일이 되는 것은 아니다. 북한 선교를 하기에 앞서 먼저는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고, 북한에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알고 내가 그 일에 동참할 때 이것이 북한 사역, 북한 선교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이것은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다”며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오늘날 어떤 나라이든지 간에 하나님의 뜻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중심이 된다. 왜 이렇게 해야 하는가. 북한 사람들에게 돈과 먹을 것, 집을 지어 준다고 해도 언젠가 죽게 되어 있다. 하나님의 뜻은 저들과 영원히 함께 사는 것에 있다. 이것이 진정한 구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영원히 하나님의 뜻을 행하시는 분이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고 얻으려면 먼저 사람이 원하는 것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먼저 구해야 한다”며 “이것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알려 준 가장 큰 지혜이다. 오늘의 본문 말씀처럼 먼저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가 얻고 싶은 것을 은혜로 주신다”고 했다.

이어 “북한에서도 통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해야 되는 이유”라며 “통일보다 먼저 북한에서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뜻, 그것을 먼저 구할 때 통일은 우리의 능력이나 정치적인 노력, 군사적인 힘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지금 북한이 복음으로 통일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한국교회에 주셨다”며 “하나님은 지금 어떠한 한계점을 향해 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북한에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전해진다면 그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일꾼들이다. 북한 문화를 알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바로 탈북인 영적 지도자”라고 했다.

그는 “이제 한국교회가 탈북민 신학생을 양성하고 성장시켜야 한다. 이것은 미래의 북한교회를 세우는 일인 것”이라며 “지금 탈북민 신학생을 온전하게 성장시키는 것이 100년 앞의 북한선교를 내다보는 길이다. 이러한 일을 주님은 우리에게(한국교회에) 맡겨 주셨다”고 했다.

아울러 “복음과 상관없는 통일은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복음 통일이 이루어질 때 통일이 선물과 같이 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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