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박사
샬롬나비 김영한 상임대표(숭실대 명예교수, 전 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장, 기독학술원장)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6일 2021년 현충일 논평을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북한의 6.25 남침에 맞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장병들의 희생과 애국심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의 존경과 감사를 받기에 충분하다”며 “또한, 코로나 19의 위험 속에 일선에서 국민의 건강을 위해 앞장서서 봉사하는 모든 의료진과 국군장병, 공무원, 과학자, 그리고 일상에서 방역을 위해 불편을 감내하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이 시대의 영웅”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95세 전쟁 영웅의 명예훈장 수여식이었다. 그는 한국전 당시 중공군과 맞서 싸운 랠프 퍼킷 주니어 중위였다”며 “백악관이 훈장을 수여하는 자리에 한국 정상을 참석시킨 것은 처음이다. 북한과 중국,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재확인하며 피로 맺어진 한미 동맹을 각인시킨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5월 30~31일 1박 2일로 개최돼 인터넷과 TV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개막식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주재한 ‘P4G 서울 정상 회의’ 개막식 영상에 서울 아닌 평양 위성사진이 들어가는 일까지 벌어졌다. 대동강 능라도를 시작으로 평양, 평안도, 한반도 순으로 줌아웃되는 영상이다. 평양을 개최지로 둔갑시킨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외주 제작사의 의도치 않은 단순 실수”라고 했다고 한다.

샬롬나비는 “북한 동포는 우리의 민족이나 북한 정권은 우리의 주적이 아닐 수 없다. 북한 정권이 한반도 공산화 전략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논란이 된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개막식 영상에 대해 “안보의 위험을 초래하는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의 정치체제가 다른 가운데 현실적으로 남북통일은 매우 오랜 시간을 요구하고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북한의 군사적 모험주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사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이에 반해 4.7 보궐선거로 당선되어 새로 취임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10년 만에 다시 맡은 서울 시정은 아주 대조적이다. 현충일을 이틀 앞둔 6월 4일 서울 중구 서울 도서관 ’꿈새김판‘에 6.25전쟁 생존 용사 131명의 흑백사진과 ’마지막 한 분까지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걸렸다. 바람직한 행정”이라고 했다.

또 “국가 유공자들과 자녀들을 위한 보훈제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일본 강점기 속에서 ​해방된 조국에서의 삶을 꿈꾸며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고 죽어간 무명의 독립운동가들, 6.25의 남침 속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이름 모를 산야에서 쓰러져간 대한민국의 젊은이들, 공산군의 기습남침으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위해 UN의 이름으로 낯선 땅에 와 목숨을 잃은 UN 장병들, 그리고 남북대치 상황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몸을 던진 대한민국의 모든 병사들에게 국가는 그분들의 애국과 헌신을 영원히 예우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들은 “조국과 자유를 지켜낸 군인은 존중받아야 한다. 저번 한미 정상회담의 시작에 있었던 미국 대통령의 한국전 용사 표창처럼 국가 우대를 본받아야 한다”며 “군 통수권자 문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한국의 평화와 자유를 함께 지켜준 참전 용사들 덕에 폐허에서 일어나 오늘의 번영을 이룰 수 있었다’며 미국에 감사를 표했고 영웅 앞에서 무릎을 꿇어 예를 표했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그런데 문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현충일에 ‘6·25’와 전범인 ‘북한’을 언급하지 않았다. 오히려 현충일에 6·25 남침 공로로 북한 훈장을 받은 김원봉을 국군의 뿌리인 것처럼 칭송하기도 했다. 천안함 폭침 주범인 김영철을 불러 국빈 대접했다. 천안함 유족을 초청한 자리에선 김정은과 손잡고 찍은 사진(이 담긴) 책자를 나눠줬다”며 “이달 열릴 6·25전쟁 71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예전과는 달리 지난달 미국 방문시 보여준 기념사와 같은 말과 행동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또 천안함 사태에 대해서는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재조사하는 행위는 천안함 용사들의 숭고한 죽음을 폄훼하는, 있어서는 안 될 잘못된 행위임을 천명하여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재조사하려는 그 어떤 행위에도 강력한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아울러 샬롬나비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민묘지에 잠들어 있는 순국 국군들의 애국적인 죽음을 희생으로하여 세워졌다”며 “국가와 정부는 국가의 정체성, 자유와 민주의 대한민국을 다시 되새겨야 한다. 청와대가 앞장 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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