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시리즈 세트
존 스토트와 팀 체스터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시리즈 세트’(5권)이 25일 발간 됐다. ©IVP

기독교는 오늘 우리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 오래전에 생겨난 기독교는 흥미진진한 현대 세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적실성을 보여 줄 수 있는가? 또한, 아직 전개되지 않은 미래 앞에서 적절한 겸손을 보일 수 있는가? 현대 사회에서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자 한다면, 우리의 책임은 무엇인가? 등 크리스천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며 많은 질문을 가진 채 살아가게 된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통찰력을 주는 존 스토트와 팀 체스터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시리즈 세트’(5권)이 25일 발간 됐다.

이 책은 존 스토트 출생 100주년을 맞아 영국 IVP에서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을 새로운 체제와 디자인으로 편집하고 본문의 이해와 적용을 돕는 팀 체스터의 성찰 질문을 더하여 출간한 것을 번역하였다.

복음주의 거장 존 스토트는 이 책에서 “수정 같은 명료성과 반짝이는 문장들”로 교리 및 제자도에 관한 “타협 없는 진리”를 드러내며 “현대 세계와 통찰력 넘치는 대화를” 나눈다.

‘시대를 산다’(contemporary)는 것은 현재 속에서 산다는 뜻이다. 그러나 존 스토트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은 출간된 지 사반세기 이상 지난 이후의 독자들에게는 더 이상 시대를 사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존 스토트가 다루는 쟁점들은 처음 쓰였을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전적으로 적실하다. 문제는 어떻게 새 세대의 독자들이 이 중대한 저술에 접근하기 쉽도록 만들 것인가였다.

이 시리즈는 기존 책을 다섯 가지 주요 주제에 기초하여 여러 권의 작은 책들로 나누고, 21세기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최신 단어들로 개정하면서도 원본에 있는 저자의 사고 흐름과 문체를 유지하기 위해 매우 주의를 기울였다. 그리고 반성과 응답을 돕기 위해 각 장 끝에 기독교 베스트셀러 저자인 팀 체스터가 만든 질문들을 덧붙였다.

1권 『복음』은 기독교의 핵심이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좋은 소식으로서, 기독교 복음이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인간이 처한 상황에 적절하다는 것을 ‘진정한 자유’라는 관점에서 탐구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중심 주제를 다루고, 복음에 대한 대표적 반대 입장들과 씨름하며, 그리스도의 주되심이 믿음과 삶에 미치는 영향들을 살펴본다.

2권 『제자』는 기독교적 제자도가 요구하는 다양한 책임들 중 네 측면을 택하여 탐구한다. 귀를 기울여 듣는 것, 지성과 감정이라는 인간 본성,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섬기는 것, 그리고 사랑이다. 이것들은 그 중요성에 비해 과소평가되거나 간과되는 경향이 있다. 저자는 이 네 가지 책임이 이 시대에 그리스도의 제자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필수적인지 보여 준다.

3권 『성경』은 현대 사회에서 그 권위가 실추되고 있으나 여전히 진리와 지혜의 보고이며 빛과 힘과 위로를 주는 ‘비교할 수 없는 책’ 성경을 탐구한다. 저자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계속 거하고 그것에 반응하며 그것을 해석하고 설명해야 할 긴박한 필요에 대해 역설한다.

4권 『교회』는 교회에 대한 세상의 도전과 세상에 대한 교회의 선교를 다루면서 시작한다. 하나님의 목적에서 중심부에 놓여 있는 교회의 현실은 아름다운 이상에 비해 다소 초라하다. 저자는 하나님이 의도하신 교회가 되기 위하여 현실의 교회에 필요한 변화는 연합이나 영성 같은 어떤 한 영역이 아니라 교회 생활의 모든 영역을 포함하는 것임을 확인하고, 목회자들의 갱신을 촉구한다.

5권 『세상』은 하나님의 새롭고 구속받은 사회인 교회에 주어진 임무, 곧 복음을 나눔으로써 세상에 도전하는 ‘선교’의 기초를 다진다.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검토하고, 선교의 성경적 기초를 확인하며, 복음 전도와 사회적 책임의 관계를 규명한 후 선교의 기독론을 통해 우리가 부름받은 선교의 모범과 대가, 위임령, 동기, 긴급성에 대해 배운다.

정통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싶은 그리스도인, 복음, 제자, 성경, 교회, 세상이라는 주제로 그룹 성경 공부를 하기 원하는 공동체 리더와 목회자, 현대 사회에서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추천글

젊은 그리스도인으로 형성되어 가던 시기에, 나는 내가 기독교적 사고와 행동에 대한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이런 도전들에 어떻게 응답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지 이해하는 일에 존 스토트만큼 도움을 준 저자는 거의 없었다. 하나님의 도에 신실 하고자 할 때 마주치는 도전들은 내가 젊은 그리스도인이었을 때보다 오늘날 더 예리하고 복잡하다. 이 작은 책들에서 독자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스토트의 사상의 정수를 발견하게 된다. 이 자료를 다시 읽고 그것이 오늘날 얼마나 적절하고 건전한 유익이 있는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상쾌해진다. 새 세대가 스토트의 사상을 접할 수 있게 해 준 IVP와 팀 체스터에게 감사한다. - 아지드 페르난도 (스리랑카 Youth for Christ 총무, 『고난과 기쁨, 그 역설의 믿음』의 저자)

새로운 세대가 이제 이 풍성한 가르침의 유익을 누릴 수 있으리라는 것이 기쁘다. 처음 나왔을 때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책이다. 존 스토트가 언제나 그렇듯이, 이 책은 성경에 대한 신실한 해설, 세상에 대한 철저한 참여, 우리 삶을 위한 도전적 적용의 멋진 혼합이다. - 본 로버츠 (영국 옥스퍼드 세인트에비스교회 담임목사)

어린아이가 수백 개의 퍼즐 조각 앞에서 기가 질린 모습을 상상해 보라. 도저히 그 조각들을 맞출 수가 없다! 그런데 어느 친절한 아저씨가 와서 퍼즐 전체를 한 조각 한 조각 맞출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준다고 생각해 보라. 존 스토트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을 읽을 때 바로 그런 느낌이 든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고사하고, 우리가 읽는 성경조차 이해할 수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그는 곁에서 동행하면서 명확함과 통찰이라는 그의 어마어마한 은사를 가지고 한 걸음 한 걸음 우리를 도와 성경의 렌즈를 통해 세상을 이해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밝혀내게 해 준다. 각 장 끝에 팀 체스터의 질문들이 실린 것은 큰 축복이다. 그 질문들은 우리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을 충분히 생각하고 내면화시키도록 도와준다. - 리코 타이스

존 스토트의 저술은 나에게 오래도록 유익을 주었다. 스토트가 성경 본문에 대한 엄격한 참여와 당대 문화에 대한 주의 깊은 참여를 결합시키는 방식 때문이다.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시리즈는 최상의 스토트를 제시한다. 즉, 성경의 권위에 대한 스토트의 헌신, 교회의 선교에 대한 그의 열심, 그리고 세상에서 신실하게 증거하라는 그의 요청 등을 드러낸다. 여기에 제시된 스토트의 성찰들은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이 반드시 읽어야만 한다. - 트레빈 왁스 (『디스 이즈 아워 타임』 저자)

존 스토트의 글을 읽으면 언제나 마음이 산뜻해지고, 깨달음과 도전을 얻는다. 그의 가장 중요한 저술 중 하나를 계속 접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정말 기쁘며, 앞으로도 수십 년은 더 그러기를 바란다. 스토트가 하나님의 말씀에 신실한 동시에, 하나님의 일하심이라는 드라마가 상연되는 그분의 세상 곧 세속화된 서구 사회에 적실하고자 분투하는 방식은 우리에게 모범이 된다. 특히 우리가 처한 다양한 상황 속에서 교회를 섬기도록 안수받은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저자와 동일하게,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세상에 집중적으로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 순종하려는 모든 이에게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시리즈를 적극 추천한다. - 데이비드 색 니링기예 (The Church: God’s Pilgrim People 저자)

저자소개

▶존 스토트 (John R. W. Stott, 1921~2011) - 현대 기독교 지성을 대표하는 복음주의자이자 신약학자, 저술가이다. 20세기 최고의 설교가로 평가받은 말씀의 사람이었던 그는 192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했다.

영국을 비롯한 범세계적인 복음주의권의 지도자로서 로잔 언약(1974) 입안자로 참여했고, 그 후로도 로잔 운동에 적극 활동해 왔다. 런던 현대 기독교 연구소(London Institute for Contemporary Christianity) 소장을 지내면서 특히 제3세계에서 광범위한 설교 사역을 감당했으며, 계속해서 활발한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펼쳐 왔다.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문서, 교육, 목회 사역을 펴 나가는 랭햄 파트너십 인터내셔널(Langham Partnership International) 설립자 겸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빌리 그레이엄은 그를 “세계에서 가장 존경하는 성직자”라고 칭했고, 존 폴락은 “사실상 전 세계 복음주의의 신학적 리더”라고 썼다. 2005년 “타임”(Time)지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한 바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나는 왜 그리스도인이 되었는가」,「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온전한 그리스도인」,「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현대 사회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사도행전 강해」,「로마서 강해」(이상 IVP),「기독교의 기본 진리」(생명의말씀사) 등이 있다.

▶팀 체스터 (Tim chester) - 영국 복음주의가 주목하는 차세대 지도자이자 교회 운동가로, 웨일스 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몰트만의 종말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스요크셔주 버러브리지의 그레이스 교회 목사이며, 케직 미니스트리(Keswick Ministries) 의장이고 40권 이상의 책을 쓴 기독교 베스트셀러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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