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교통사고 사망자 저감 목표 ©한국도로공사
최근 5년간 국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 중 3명 가운데 2명은 졸음이나 전방주시 태만이 원인이 돼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2015∼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 1079명을 분석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사망 원인별로 보면 졸음·전방주시 태만으로 모두 729명이 숨졌다. 이는 해당 기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67.6%에 해당한다.

그다음으로 과속 128명(11.9%), 안전거리 미확보나 음주 등 운전자에 의한 사망 121명(11.2%), 무단 보행 사망 38명(3.5%) 등의 순이었다.

차종별로는 화물차 사고 사망이 523명(48.5%)으로 가장 많고 이어 승용차 450명(41.7%), 승합차 103명(9.5%)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망자 중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사망자는 291명(27.0%)으로 나타났다.

2차 사고는 모두 284건, 이로 인한 사망자는 170명이었다. 2차 사고의 치사율(사고 건수에 대한 사망자 수)은 59.9%에 달했다.

도로공사는 이런 결과와 관련해 지난 27일 오후 국토부, 경찰청 등과 '교통사고 예방 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윤일수 아주대 교수는 화물차 사고를 막기 위해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 장착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상진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안전벨트 착용의 사망자 감소 효과와 기관 간 협업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고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관련 법령 정비와 현장 모니터링 강화를 제안했다.

도로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내 교통사고 사망률 최저 10개국 수준에 부합하도록 10억㎞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해 기준 2.18명에서 1.54명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2017년 기준으로 OECD에서 10억㎞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적은 10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평균은 1.54명이다.

사망자가 가장 적은 덴마크는 0.80명이다. 이어 영국(0.90명), 네덜란드(0.99명), 핀란드(1.00명), 스위스(1.03명)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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