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쌍용차 대량해고 당시 사측으로부터 해고당한 노동자들에 대한 사측의 해고는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고법 민사2부(부장판사 조해현)는 7일 노모씨 등 153명이 쌍용차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대학나오고 구직도 않는 인구 300만명
대학을 나오고도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3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대졸 이상 학력을 가진 비(非)경제활동인구는 307만8천명으로 전년의 298만3천명보다 3.2%가 늘어났다. 이가운데 전문대 졸업자는 100만8천명으로 2012년 99만6천명보다 1.2%, 대학교(4년제) 이상 졸업자는 207만1천명으로 전년 198만7천명보다 4... 카드사 하청업체, TM직원 무급휴직 강요…TM 중단 '후폭풍'
금융당국이 카드사와 보험사에 텔레마케팅(TM) 인력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당부했지만 일선 영업 현장에서는 TM 직원들이 무급휴직을 강요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대형 카드사의 하청업체에 소속돼 TM 영업을 맡고 있는 손모(48·여)씨는 29일 "2월 3일까지는 연차를 사용하고, TM 영업이 중단되는 3월31일까지는 무급휴직을 사용해 쉴 것을 권유받았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삼성 채용에 '대학총장 추천제' 도입 유보
삼성그룹이 대학 총장추천제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선방안을 전면 유보키로 했다. 삼성은 28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삼성이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편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대학총장 추천제로 인해 각 대학과 취업준비생 여러분들께 혼란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은 "그동안 삼성 채용시험인 SSAT(삼성직무적성검사)에 연간 20만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리고, 삼성 취업을 위한.. 
직장인 이직은 명절 전후가 많다
직장인 절반 이상이 명절을 전후해 이직을 고려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64.1%가 명절 전후 이직을 고려하고 있거나 실제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직을 명절 즈음으로 잡은 이유로는 '설 이후 상반기 취업시즌을 기회를 잡기 위해(25.8%)'가 가장 높았다... 한국 해외진출기업 인권침해 백태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현지 직원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공익법센터 '어필'에 의뢰해 조사한 '해외진출 한국기업의 인권침해 실태조사 및 법령제도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다수의 해외 한국기업 사업장에서 장시간 노동, 안전시설 미비 등의 사례가 발견됐다. '어필'의 보고서는 지난 10여 년간 세계 57개국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례.. 
사법연수생도 절반은 취업 안돼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43기 연수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직 진로를 찾지 못했다. 사법연수원은 군 복무 예정자를 제외한 43기 연수생 607명 중 284명만 수료 후 직장을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수료일 기준으로 연수생의 취업률이 50%를 밑돈 것은 지난 2012년 41기 이후 3년째다. 취업률은 2011년 56.1%에서 2012년 40.9%로 떨어져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 
취업 필수조건은 '자격증', 불필요한 경력 '어학연수'
취업에 가장 필요한 '스펙'은 자격증이었으며, 어학연수는 가장 불필요한 경력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해 12월 5∼20일 기업 인사 담당자 316명을 대상으로 설문를 실시한 결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스펙은 직무관련 자격증이었다. 인사 담당자 46.8%인 148명이 지격증 유무를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그 다음이 학점(29.1%), 인턴(28.2%), 학벌.. 
삼성, "200개대 총학장 추천 채용…연중 지원"
삼성이 신입사원 채용제도를 대폭 손질했다. 그동안 삼성은 일정 지원자격만 갖추면 누구나 2차 전형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매년 SSAT에 응시하는 인원이 20만명에 이르는 등 지원자가 과도하게 몰리고 취업 시험준비를 위한 사교육 시장이 형성되는 등 사회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삼성은 SSAT 응시 전 서류전형 절차를.. [일문일답]삼성, 채용제도 '어떻게 바뀌나'
삼성은 15일 신입사원 채용에 따른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공채 제도를 대폭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자가 과도하게 집중되고 취업을 위한 시험준비마저 사교육 시장이 형성되는 등 인재선발 과정에 사회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다음은 박영기 삼성전자 인사팀장(전무)과의 일문일답... 
삼성, 200개 대학총장에 인재 추천권 부여
삼성은 200개 대학총장에 인재 추천권 부여해 연중 수시로 대상자를 발굴하기로 했다. 삼성은 채용에 따른 과도한 경쟁을 완화하고 사회적 부담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채용 제도를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은 이를 위해 전국 200여 대학 총장들에게 일정기준에 따른 추천권을 부여해 열린채용과 기회균등채용 정신을 살리기로 했다... 
고용률은 올라가는데 청년실업은 개선 안돼
고용률은 5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청년 실업률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천506만6천명으로 전년보다 38만6천명 증가했다. 전년대비 취업자 증가 인원은 2010년 32만3천명에서 2011년 41만5천명, 2012년 43만7천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다시 30만명대로 주저앉은 것이다. ..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 등 11명, 경찰 자진출석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 등 지도부 11명이 14일 오후 5시10분께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건물을 나와 경찰에 자진출석했다. 김 위원장은 경찰 자진출석에 앞서 "23일간의 기나긴 시간 동안 국민 철도를 지키고 철도민영화 막기 위해 함께해주신 조합원 여러분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철도노조 위원장 등 지도부 13명 오늘 경찰 자진출두
철도파업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위원장 ,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최은철 대변인 등 철도노동조합 간부 13명이 경찰에 14일 자진출두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비롯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간부 전원이 자진출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아있는 과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저희들이 자진출석.. 철도노조 "14일 오전 자진출석 관련 입장 발표"
수배 상태인 철도노조 지도부가 14일 자진출석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철도노조는 1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철도노조 지도부 자진출석 관련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체적인 자진출석 시기와 방법은 민주노총과 협의 중"이라며 일부 언론이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등 체포대상인 철도노조 간부가 이날 오전 자진.. 법원 "회사 승인 없는 연장근로도 임금 줘야"
현실적으로 연장근무가 필요한 직장이라면 회사의 승인이 없더라도 연장근로에 대한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단독 심창섭 판사는 대형 유통업체 직원 최모(34)씨 등 2명이 "연장근로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현실적으로 연장근로가 필요하지만 회사 측에서 싫어해 .. 
코레일, 철도노조 406명 징계 절차 착수
코레일은 9일 철도파업 참가자 406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코레일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1차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부장급 간부 142명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1차 징계위가 끝나면 다음달 중순까지 나머지 264명에 대한 징계위를 연다. 코레일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징계위가 마무리되면 최종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김명환 위원장 등 지부장.. 
경찰관 채용시험 국,영,수 만 선택도 가능
올해부터 경찰관 시험은 국·영·수 고등학교 교과목만 응시해도 가능하다. 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의 '2014년도 경찰교육훈련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선발되는 순경은 한국사와 영어를 필수과목으로 하고, 형법, 형소법, 경찰학개론,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중 3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볼 수 있다. 그동안 순경공채 시험은 한국사와 영어,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법원 "도급계약 맺은 배달원도 산재보험 적용"
회사 측의 일방적인 요구로 고용 계약이 아닌 도급 계약을 맺었다가 업무중 다친 배달원에게도 근로자로서 산재보험을 적용할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 윤진규 판사는 배달원 강모(49)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등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이 고용계약인.. 
코레일 노사 복귀신청서 마찰 "대립 계속"
철도파업의 후유증으로 노사간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2일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철도노조 수색·서울차량지부와 서울경기지부 소속 노조원 200여명이 사측의 개별면담을 거부해 이날까지 무단결근 처리됐다. 노조원들은 "지난달 31일 파업을 철회하면서 단체로 복귀신청서를 냈지만, 부서장들이 단체로 낸 신청서는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