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한 박사
    문화 마르크스주의: 비판적 성찰(2)
    문화 마르크스주의는 1960년대가 아니라 이미 1910년대 시작된다. 1917년 러시아에서는 블라드미르 레닌(Vladimir Lenin)이 이끄는 다수당인 볼세비키(Bolsheviki)가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를 처형하고 볼세비키 혁명으로 일컬어지는 공산당 혁명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레닌이 이끈 사회주의 혁명이 소련연방 너머로 확산은 실패하였다. 안토니오 그람시(Anto..
  • 카도쉬아카데미 최경화 공동대표
    N번방… 음란은 영적인 타락의 질주
    최근 들어 N번방 사건이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부모들은 ‘혹시 내 자녀도 이런 영상을 보았을까?’라는 걱정을 많이 하신다. 필자가 성교육을 시작하면서 청소년들이 어떤 영상들을 보는지 조사하던 중 인터넷 방송을 통해 BJ들이 활동하며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이 원하는 포즈를 취하고 일부는 동성간의 행위도 보여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미 오래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잘못된 성적인 환타지를 충족시키는 ..
  • 박동식 교수
    코로나19의 시간을 견디며
    시인 함민복이 그려내는 '힘겹게 길을 걸어가는 노인의 모습'은 지금 코로나 19사태를 건너는 우리 모습과 조금은 아니 많이 닮아있는 듯합니다. 그것도 어느 한 지역이나 한 나라만이 아닌 전 지구적으로 말이지요. 세계가 비틀거리고 있습니다. 지금껏 그 어떤 것이 세계를 이렇게 휘청거리게 했을까요? 이렇게 비정한 상황을 상상이나 해 보았나요?..
  • 최덕성 박사
    평화나무, 설교자를 고발하다
    유튜브 시사평론 방송을 하는 평화나무(이사장 김용민)는 설교 중에 정치발언을 하거나 특정 정당을 지지 반대한 12명의 대형교회 목사들을 사법에 고소할 것이라고 한다(평화나무는 2일 10명의 목회자를 추가로 고발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편집자 주). 설교 중에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는 발언을 한 개신교 목회자들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또 경찰에 고발할 것이란다...
  • 이상명 박사
    코로나 사태가 주는 교훈과 신학적 메시지
    중국 우한에서 발원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사태로 전 세계가 미증유의 고통을 경험하고 있다. 이런 초유의 판데믹이 근자에만 발생한 것은 아니다. 100여년 전, 1918년에 시작한 소위 '스페인독감'이라는 최악의 판데믹으로 약 5천만 명에서 1억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전란에 휩싸인 국가들의 언론사들이 보도검열로 범유행전염병을 기사화하지 않고 있을 때, 전쟁에 비켜 서 있던..
  • 권혁승 박사
    아브라함은 어떤 인물인가?(8)
    롯은 아브라함 때문에 복을 받은 인물이었다. 롯은 부친을 일찍 여의고 할아버지 데라의 손에서 성장하였다. 데라마저 세상을 떠나자 아브라함이 삼촌으로서 후견인이 되어 그를 보살펴주었다. 롯은 비록 아브라함의 직계 가족은 아니었지만, 아브라함의 부름에 동참하여 가나안으로 함께 이주하였다. 아브라함이 롯을 데리고 가나안으로 온 것은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
  • 최윤정 교수(월드미션대학교)
    표류하는 서구 사상과 코로나
    수세기 동안 서구를 지배했던 기독교 유신론은 17세기에 들어 계몽주의의 등장과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자연주의로 대체되었다. 자연주의는 하나님을 부인하며 인간의 이성을 진리에 대한 유일한 기준으로 삼는다...
  • 성착취
    왜곡된 성(性)에 갇힌 아이들
    인터넷을 이용하여 미성년자를 성노예로 삼은 잔혹한 범죄가 일어났다. 범인은 대상자를 물색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인터넷에 노출 수위가 높은 사진을 게시한 미성년자를 골라 접근했다고 한다. 성 범죄자의 시선을 끌었던 사진을 아이들은 왜 공개한 것일까? 아마도 ‘자신의 몸’을 성적 대상으로 여기게 하는 왜곡된 성(性) 인식, 즉 성애화(sexualization) 교육의 영향이 클 것이다...
  • 이정훈 교수
    공권력의 종교의 자유 침해와 한국교회의 대응방안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전염병 “코로나 바이러스”(Corvid19)로 인해 전 국민이 고통에 직면해 있다.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전염병을 일컫는 “팬데믹(Pandemic)” 현상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미국과 캐나다 등 여러 나라가 방역을 위해 시민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
  • 김영한 박사
    문화 마르크스주의: 비판적 성찰(1)
    “문화 마르크스주의”(cultural marxism)은 신마르크스주의(네오마르크시즘, neomarxism)의 다른 얼굴(문화적 얼굴)로서 21세기 초반인 오늘날 인권, 관용, 포용, 인도주의, 인종 차별금지, 환경 보호, 노동자 권익보호, 여성에 대한 차별금지 등 다양한 형태의 선한 얼굴로 다가와서 선량한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 문화 마르크스주의의 추구는 이러한 선한 가치들의 보존이 아니라..
  • 소강석 목사
    온라인예배 찬반 논쟁을 할 때가 아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교회는 일제강점기에 신사참배 반대파와 찬성파로 나뉘어졌던 것처럼, 영상예배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졌다는 신문기사를 보았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 앞에 바로서서 예배의 정신과 가치를 목숨처럼 지키는 수직적 신앙을 지켜야 합니다...
  • 최더함 박사
    코로나와 예배
    산 넘어 산이다. 오래지 않아 진정될 것 같았던 코로나 사태가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가장 무서운 속도로 증가 추세에 있어 전 지구촌을 공포 속으로 집어넣고 있다. 미국 존스 홉킨스 의대가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3월 18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누적 환자 수가 19만 8천 18명이다. 이중 중국이 78,824명(사망자 수 2,788명)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이탈리아..
  • 한유식 목사
    예배드리는 것을 비판하는 이들을 향한 부탁
    오늘날 우한폐렴으로 인해서 온나라가 혼란과 두려움에 빠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쓴 것을 보면 국민들이 이번 사태를 얼마나 심각하게 여기고 있는지 마음깊이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우한폐렴으로 인한 두려움과 불안함 가운데서도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행하는 존경스러운 대다수의 국민들을 보는 것은 마음에 큰 힘과 위로를 얻게 합니다...
  • 이동민 트루스포럼 회원
    [독자투고] 포스트모더니즘은 틀렸다
    포스트 모더니즘이란 건축학에서부터 물리학에 이르는 여러 분야에 걸쳐서 모더니티에 대한 비판을 기술하기 위해 느슨하게 사용되는 정치적 신념이자 용어다. 이는 현대 21세기 사회에 대두되고 있다. 이 용어는 관점에 따라 모호하며, 방대한 입장과 현상을 나타내는 데에 사용된다. 그래서 환원주의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합리적이다...
  • 이명진 소장
    태산을 넘을 믿음과 지혜를 주소서
    우리는 태산과 같은 난관을 만났을 때 피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기보다는 태산을 넘어갈 믿음과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살아가며 작은 일부터 큰일까지 어떤 결정을 해야 할 때,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신앙의 민감도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 권혁승 박사
    아브라함은 어떤 인물인가?(5)
    아브라함은 완성된 자로 선택되고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다. 그는 여러 면에서 부족한 평범한 인물이었다. 성경 자체가 아브라함을 특별나게 소개하지 않은 것도 아브라함의 그런 점을 확인시켜 준다. 친척과 아비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카 롯을 대동하고 가나안으로 떠난 것도 아브라함의 순종이 완전한 것이 아님을 지적해 준다. 가나안 땅에 들어와 살면서 아브라함은 여러 가지..
  • 신호섭 박사
    코로나19 사태에 관한 신학적·목회적 고찰
    중국 우한발 코로나 바이러스(Covid 19)가 대한민국에 상륙한지 어느덧 2달이 흘러가고 있다. 특별히 신천지의 집단 감염을 통해 대구 경북 지역이 직격탄을 맞았고 전염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의 먹구름까지 이 나라를 뒤덮고 있다. 이에 대구 경북 지역의 교회들을 중심으로 주일예배를 인터넷과 가정예배로 대체하는 선제적 조치가 취해졌고 이어서 각 교단 총회차원의 대응지침과 신학대학원 교수회와 신..
  • 정교진 박사
    기독교사상·헌법정신의 ‘종말론적 통일관’
    작년 광복절 100주년 추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통일을 2045년으로 내다보았다. 이 시기가 어떻게 산출된 것일까. 혹시, 중국이 중국몽(中國夢)에서 설정한 ‘두 개의 100년’에서 차용된 것은 아닐까. 중국은 2021년을 샤오캉(小康, 중국식현대화) 사회 실현으로 설정하였는데 이는 1921년 중국공산당 창당 100년을 기념하는 시간 기획이다. 또한, 2049년의 다퉁(大同, 현대..
  • 고두현 전문의
    트랜스젠더 성전환 치료, 어떤 문제 있나
    최근 군복무 중인 남성이 성전환수술 후 여군으로 복귀를 원하면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트랜스젠더란 쉽게 말하면 타고난 몸은 남자이지만, 자신은 여자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 김영한 박사
    한국교회 공적 예배, 중단돼서는 안 된다
    대표적인 대형 교회들, 새문안교회,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소망교회, 명성교회, 금란교회, 사랑의 교회, 광림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이 3월 들어와 주일 공적 예배를 중단했다. 한국 개신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2월 하순 대구 신천지 집단에서 일어난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량 감염으로 인하여 수천명의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