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수 교수
    거시적인 측면에서 본 6·25 전쟁과 한국사회(1)
    우리가 6·25 전쟁을 언급할 때 항상 덧붙여 사용하는 용어가 바로 동족상잔의 전쟁이라는 표현이다. 같은 민족끼리 싸우지 말아야 할 전쟁을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언급하는 것이 6·25를 통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고, 얼마나 많은 가족들이 헤어지게 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80년대 KBS를 통하여 전개된 이산가족 찾..
  • 이명진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이상원 교수의 해임 징계 정당하지 못하다
    이상원 교수에게 전달된 해임 사유 3가지 중 첫째 이유가 학생들에게 불쾌감을 주었다는 것이다. <인간론과 종말론> 강의에서 창조질서에 입각한 의학적 , 생물학적 지식을 전달한 교수의 강의 내용을 성희롱이라는 세속적 판단범주에 끼워 넣었다. 학생들의 일방적 주장을 받아들여 해임이라는 중징계를 내려야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 경기도농아인협회 미디어접근지원센터 이샛별
    알려주고 싶은 영화 <나는 보리>
    많은 영화가 장애를 무언가 결여된 것으로 표현하거나 주류에서 배제된 것으로 바라보았다면, <나는 보리>는 기존의 시선을 뒤집어 비장애인 보리가 가족과의 유대감을 위해 장애를 갖길 원한다는 이야기를 그리며 사람들의 고착된 인식을 전환시킨다...
  • 권혁승 박사
    아브라함은 어떤 인물인가?(13)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은 그로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는 것이다. 큰 민족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그의 자손이 수적으로 크게 번성해야만 했다. 그러나 현실은 그런 약속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절망적 상황이었다. 아브라함의 나이가 점점 많아질 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 사라도 단산되어 자녀를 낳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었다. 그런 절망 속에서 아브라함은 25년이라는 세월을 보냈다. 아브..
  • 김정훈
    ‘빠던’을 즐길 준비가 되었는가?
    ‘빠던’(Bbaddun)이 인기다. 표준어도 아닌 이 한국 단어가, 유튜브 뿐 아니라 ESPN, CBS 등의 뉴스를 통해 미국 전역에 소개되는 장면이 반갑고도 낯설다. 이미 트위터 상에서도 한국말 '빠던'을 영어식으로 표기하여 'bbaddun'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미국인도 적지 않다. 팬데믹 일상 중에 아시안인 나를 바라보는 일부 미국인들의 불편한 시선들과 심지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지..
  • 주성철 목사
    캘리포니아 한인교회, 언제 다시 개방할 수 있을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함께 모여 예배드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배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큰지 우리 모두 다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 옛날 자유롭게 모였을 때에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일이 얼마나 복되고 소중한지 이제야 깨닫습니다. 옆 자리에서 함께 예배 드리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그저 그립기만 합니다. 물론 교회마다 다르겠지만,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이것이 온전한 예배가 ..
  • 트럼프 대통령
    미국의 ‘유대기독교’ 가치관에 대해서
    미국에서 보수주의를 이야기할 때 종종 등장하는 수식어가 바로 ‘유대기독교’(Judeo-Christian)이다. 서구문명을 이야기할 때도 보통 유대기독교 가치관 혹은 유대기독교 전통을 언급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고대 그리스로부터 시작된다고 여겨지는 서양철학이나 에드먼드 버크의 사상으로 시작된다고 여겨지는 보수주의에 비해, ‘유대기독교 전통’은 20세기 중반에 특히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
  • 권혁승 박사
    아브라함은 어떤 인물인가?(12)
    자녀 문제와 관련하여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마지막 시련은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었다. 그것은 아브라함의 전체 생애를 통하여 가장 큰 시험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자신의 성숙한 신앙을 하나님께 보여드릴 수 있는 최대의 기회이기도 하였다. 이삭을 제물로 드리라는 명령은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으로 인정받는 최종적인 시험(test)이었다...
  • 김영한 박사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신학적 성찰(3)
    기독교 신앙은 십자가 고난을 거쳐 부활에 이른다. 기독교 신앙은 십자가 대속 죽음을 통해서 부활을 성취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른다. 그러므로 사순절과 고난주간, 성금요일, 부활절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드러내는 절기이기도하다. 고난주간은 사순절의 절정으로서 예수님께서 잡히시고 유대의 최고 법정인 산헤드린과 빌라도의 법정에서 심문받으시고 오는 성 금요일 십자가에 달리시고 죽으시는 기간을 ..
  • 손영구 목사
    좌편향 된 한국사 교과서
    5월 5일은 어린이 날이었다. 부모 세대는 옳은 길을 자녀에게 가르쳐야 한다. 정경희 교수는 이번에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서울대에서 역사교육학을 전공했고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교수로 일했다. 저서로 <한국사 교과서 어떻게 편향되었는가>가 있다. 스승인 이인호 교수로부터 “역사교과서가 이상하다. 누가 만들었는지 한번 찾아보라”는 부탁을 받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 진유철 목사
    ‘국가 기도의 날’을 준비하며
    미국의 국가기도의 날은 역사가 깊습니다. 1798년 존 아담스 대통령이 프랑스와의 전쟁 가운데 있는 나라를 위해 전 국민이 하루를 정해서 금식과 기도를 하자고 제안한 것이 시작인데,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 후 황폐화된 나라의 회복을 위해 1863년 4월 30일을 모든 미국인들이 나라를 위해 하나님께 함께 기도하는 날로 정했습니다...
  • 송정명 목사
    어찌 기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현재 우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매일을 어렵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서도 미국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그래도 미국은 어려운 일을 당하면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는 나라라는 사실입니다. 그 배후에는 하나님 제일주의, 말씀중심주의 청교도 신앙의 토대 위에 미국이 세워졌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 성교육 교과서
    우리 아이들의 성교육 실태를 고발합니다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올바른 성인지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사랑과 책임, 생명과 가정을 지킬 수 있는 성인의 나이에 성관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불행한 일들이 생길 수 있다는 것도 가르쳐야 한다. 성관계는 사랑과 책임의 동의 관계에서 맺어져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결혼이고 올바른 가정의 기초가 된다는 것도 가르쳐야 한다. 이것이야 말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고..
  • 이명진 소장
    에이즈 예방법 개정이 필요하다
    에이즈( AIDS Acquired ImmunoDeficiency Syndrome)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에 의해 발생한다. HIV에 감염된 후 치료를 하지 않으면 보통 9년에서 11년 내에 사망하는 병이다. 주요 감염경로는 HIV감염인과의 성관계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고, 그 외 마약주사 공동 사용, 혈액제재에 의한 감염, 수직..
  • 광화문 집회
    기독교 보수주의란 무엇인가?
    몇 년 전 러셀 커크(Russell Kirk, 1918~1994)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보수주의 세미나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러셀 커크는 그해 한국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보수의.....
  • 비전파워 비전캠프
    <요게벳의 노래>를 부르기 전에
    요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찬양 중에 <요게벳의 노래>라는 곡이 있습니다. 바로(고대 이집트 왕들의 일반적 호칭)가 이집트에 살던 히브리 영아들에 대한 학살을 자행하던 때 히브리 여인 요게벳은 그의 아들 모세를 3개월간 숨겼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그를 숨길수 없는 시점에 이르자 "갈대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강가 갈대 사이에" 둡니다(출 2:3). <요..
  • 긴급재난지원금
    교회가 재난지원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쓰자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4인가족 당 1백만원씩 주기로 결정하면서 한국정부가 기부활동을 권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국민을 상대로 모금활동에 나서고 있다...
  • 신성욱 교수
    ‘부처님오신날’ NCCK의 망언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공개했다. NCCK가 불교계에 전한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시어 중생을 구제하셨던 일과 예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셔서 행하신 일들이 다르지 않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란 이름으로 천인공노할 메시지를 전한 NCCK는 과연 기독교 단체가 맞는지 묻고 싶다. 부처가 예수님처럼 구원의 길이..
  • 정연철 목사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교회의 과제
    문제 앞에서 사람들은 언제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경험을 의지하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우리의 경험은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거대한 시대상황이라는 물줄기를 거스를 수 없음을 바라보게 된다. 문제 앞에서 인간의 경험이란 문제해결의 임시방편에 불과하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될 수 없다. 인간의 경험이 만들어낸 전통과 윤리도덕, 나아가 법체계란 율법과 마찬가지로 진리가 아니라 진리..
  • 신원균
    ‘신앙고백서’의 주일성수와 공예배 명령
    코로나19 전염병이 잦아들고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전염병과 주일성수 및 공예배의 관계에 대한 심각한 신학적 혼란에 직면해 있다. 이웃 사랑과 종교간 대화를 부르짖는 종교혼합주의, 다원주의가 ‘상황윤리’를 앞세워 기독교윤리를 무너뜨리던 중에 이제는 주일성수와 공예배까지 도전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의 한국교회는 더욱 위급하다. 더구나 동료 기독교인들이 전염병 중에 모이는 공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