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장 주재 與野 2+2회동…'국회법 재의' 합의 실패
    여야는 29일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이 행사된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하는 절차를 두고 합의를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로 2+2 회동을 열고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재부의 일정 등을 논의했다. 야당은 국회법 재의 날짜가 확정될 경우 상..
  • 유승민 "최고위원들 말씀 잘 경청…고민할 것"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9일 자신의 거취를 논의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잘 경청했다.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간30여분에 걸친 긴급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님들 말을 경청했고, 고민해 보겠다는 말만 했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까지 생각할 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 유승민
    유승민 사퇴 "공감 않는다 58.5% vs 공감한다 32.9%"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의 주장에 '공감할수 없다'는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7~28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친박계의 유 원내대표 사퇴 주장을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8.5%로 조사됐다. 반면 '공감..
  • 유승민
    김태호 "당청갈등 해소 위해 유승민 용단 내려야"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29일 당청갈등 해소를 위해 원인을 제공한 유승민 원내대표가 자진사퇴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평택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자리에서 이런 얘기 하고 싶지 않앗지만 새누리당 모습이 전 더 위기라고 생각한다"며 "국정 중심에 있으면서 지금의 총체적 난국을 앞장서서 띄워야 할..
  • 문재인 "靑, 유승민 사퇴 압박 위헌적 처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9일 청와대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위헌적 처사"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이유는 국회가 정부의 행정을 간섭해 위헌소지가 크다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지금 박 대통령과 청와대가 여당 원내대표에게 물러날 것을 종용하고 압박하는..
  • 이종걸 "입법부 권능 강화할 것"…'유승민 응원' 건배사도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입법부의 권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뿌리깊은 나무를 위하여"라는 건배 구호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를 응원하는 모습도 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국회의원은 상임위원회 활동에 묶여 있고, 법 전문가..
  • 정의화 "국회법 재부의 7일은 넘기지 않을 것"
    정의화 국회의장은 28일 국회법 개정안을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재의에 부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다음달 7일까지는 재의에 부치겠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이종걸 원내대표 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단이 의장실을 방문해 국회법 개정안의 재의를 요구하자, "7월 1일 본회의 때, 두 원내대표께서 국회법 개정안이 상정될 수 있도록 협의..
  • '거부권 정국' 내일 최고위 분수령…유승민, 거취 '장고'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과하면서 '거부권 정국'을 적극 수습할 의지를 보였지만 친박(친박근혜)계의 자진사퇴 요구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28일 유 원내대표 측에 따르면 현재 자신의 지역구에 머물고 있는 그는 이날 오후 상경해 친박계 의원들과 물밑 접촉을 시도하며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유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유 원내대표가 오..
  • '거부권 파동'에 국회 상임위 줄줄이 취소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반발한 야당의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 방침에 따라 26일 예정됐던 상임위가 줄줄이 취소됐다. 이날 개최가 예정됐던 상임위는 전날 국회 홈페이지 기준으로 총 9건이며, 이중 오전까지 회의 취소가 통보된 상임위는 모두 7곳이다..
  • 거부권에 멈춰버린 국회…6월국회 '먹구름'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초강수를 둔 데 대해 야당이 곧바로 의사일정 '보이콧'에 나서면서, 경제활성화 법안 등의 6월 국회 내 처리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당장은 메르스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메르스 관련 법안들에 대해선 야당이 협조 의사를 밝히고 있다. 메르스 관련 법안은 이날 오후 늦게라도 본회의를 ..
  • 與국회법 재의 거부 방침에 野 강력반발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된 국회법 개정안을 새누리당이 재의하지 않기로 당론을 정한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5일 오후 전·현직 원내대표 자문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국회 지키기를 포기한 날이자, 의원이 직위를 포기한 날"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을 배신한 정치를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 입으로 두..
  • 野, 규탄대회…"국회 포기한 슬픈 날"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박근혜 대통령과 이를 재의하지 않기로 당론을 정한 새누리당을 강하게 비판하는 규탄 대회를 열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후 메르스 관련 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 직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진행된 규탄대회를 통해 "(앞으로) 박 대통령이 책임의 정치, 통합의 정치, 민생의 정치를 할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를 접는다"며 "국..
  • 정국 블랙홀...박 대통령 '거부권' 행사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사실상 국회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에 야당은 강하게 반발, 즉각 보이콧을 선언하고 나섰다. 여당은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는 공식 입장을 표했지만, 박 대통령이 사실상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 당청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하루종일 혼란이 이어졌다. 여당은 이날 4시간 이상 동안의 의원총회를 열고 개정안..
  • '메르스法' 국회 본회의 통과…질병정보 공개키로
    감염병 환자 및 질병의 정보 등을 공개·공유하고 감염병 역학조사관을 확대 편성하는 내용의 이른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법)'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재석의원 249명 중 찬성 247명 반대 0명 기권 2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및..
  • 국회
    국회, 대정부질문서 '메르스 사태' 집중 추궁
    23일 열린 6월 임시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대한 정부의 실책을 집중 추궁했다. 이날 국회 입성 후 처음으로 대정부질문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자진사퇴'를 거론하기도 했고, 저출산 및 고령화, 청년실업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메르스 사태..
  •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메르스 책임론 '쟁점'
    23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르스 사태로 인한 학교 휴업 논란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론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를 총괄하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범정부 메르스대책 지원본부를 주관하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
  • 이인제 측 "성 회장에게 1원도 받은 적 없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한 데 대해 이 의원 측은 22일 "고 성 전 회장으로부터 단 1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의원 측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이 의원은 성 전 회장과 단 1원의 금전적 거래 내지는 1원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 "검찰에 나가 상세하게 모든 것을 이..
  • 김무성 "野, 여야정 좋은 제안…검토하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2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발표한 '여야정 고위비상대책회의' 제안에 대해 "좋은 제안"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문 대표의 제안에 대해) 검토해보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나 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한 것에 대해 ..
  • 대정부질문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경기침체·추경·가계부채 '쟁점'
    6월 임시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추가경정 예산 편성 여부, 양극화 심화와 가계부채 증대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메르스 여파에 따른 추경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저는 추경에 반대하지 않지만 ..
  • 새정치, '여야정 고위비상대책회의' 제안…특별성명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는 22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가뭄 사태와 관련해 여야정 고위비상대책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는 이날 국회에서 대국민 특별성명을 통해 "메르스, 가뭄 국난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체계를 구체적으로 뒷받침할 '여야정 고위비상대책회의'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최고위는 "여기에서 메르스 피해 복구와 정상화를 위한 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