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돈원 목사
    곰팡이 강제 백신, 어언 6년 전을 소환한다
    지난 6년 전인 2020년 초 우리 나라 온 국민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전대 미문의 사건을 우리는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바로 초기에는 우한폐렴으로 불리우던 전염병이 그것이다. 처음엔 서쪽에서 불어온 낯선 바람의 이름으로 불렸다. '우한'이라는 구체적인 지명은 공포의 발원지였으나, 그러다 어느덧 별안간 그 이름은 숫자가 섞인 무미건조한 기호로 바뀌면서 뇌리에서 지워져 갔다...
  • 고상범 목사
    교회학교교육은 하나님을 만나고, 느끼고, 반응하는 교육
    교회학교 교육은 단순히 성경 지식을 전달하는 시간이 아니다. 물론 말씀을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지식만으로는 아이들의 신앙이 자라지 않는다. 머리로 아는 하나님이 아니라, 삶 속에서 경험하는 하나님을 만나야 비로소 믿음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 진정한 교회학교 교육은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도록 돕는 것이다. 예배 시간, 말씀, 찬양,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 김창환 목사
    종려나무와 십자가(마 21:1-11)
    종려주일(棕櫚主日, Palm Sunday)은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앞두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할 때, 무리들이 종려 가지를 흔들면서 환영을 받은 일에 대한 기독교의 기념일이다...
  • 양기성 박사
    기독교적 관점에서 본 한국 보수정치 회복의 길
    한국 보수정치는 단순히 선거의 패배나 정치적 전략 실패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근본에는 영적·도덕적 기반의 붕괴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드러난 모습은, 보수가 주장해온 “법치, 책임, 도덕”이라는 가치가 실제 정치 속에서 얼마나 구현되지 못했는지를 보여준다. 성경은 지도자의 잘못이 공동체 전체에 미치는 크나큰 영향을 분명히 말한다. “의인은 그 행실이 온전하니 그..
  • 이경애 박사
    정체성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사람은 누구나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을 지니고 살아간다. 이것은 정체성(正體性, Identity)에 관한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나 자신을 타인과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는 고유한 나의 존재감, 나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이 바로 정체성 물음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유사한 자아개념(Self-Concept)은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에 ..
  • 정성구 박사
    BTS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갔다
    BTS 컴백 공연은 세계적 빅쇼였다. 나는 공연 전날 광화문에 갔다가 삼엄한 경계에 놀랐다. 공연 전날부터 모든 방송과 신문은, 한 시간짜리의 공연을 위해 홍보의 홍수를 쏟아냈다. 3년 9개월 만에 컴백한 BTS를 보려고 어떤 나라 사람은 ‘자기의 전 재산을 다 털어 왔다’고 했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평화 감수성
    최근 김형석 교수의 한 인터뷰가 오래 마음에 남는다. “교회 출석 수는 줄어들 수 있지만 기독교 정신은 사회 속에 살아 있어야 한다.” 그의 이 말은 단순한 종교적 당부를 넘어, 오늘 우리 사회의 방향을 묻는 질문처럼 들린다. 특히 어려운 시대일수록 교회는 평화와 사랑, 자유의 가치를 일깨워야 한다는 그의 강조는 결국 하나의 물음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과연 평화에 얼마나 민감한가. 우리는 평..
  • 신성욱 교수
    사람의 인정보다 하나님의 손길을
    야곱은 형 에서와 아버지 이삭을 속인 뒤 도망자가 되어 외삼촌 라반이 살고 있는 하란으로 갔다. 라반에게는 두 딸이 있었는데, 큰딸은 레아, 작은딸은 라헬이었다. 야곱은 라헬을 사랑하게 되었고, 그녀를 아내로 달라고 하며 7년 동안 일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보수도 받지 않은 채 7년을 성실히 일했다. 성경은 그가 라헬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 7년이 “며칠 같이 여겨졌다”고 말한다...
  • 김성제 박사
    아리셀 화재와 유사한 대전 A공장 화재에서 찾은 안전인성
    아리셀과 대전 A공장 화재, 반복된 대형참사 화재가 우리들에게 질문을 한다. 우리는 왜 같은 사고를 되풀이하는가이다. 2024년 아리셀 화재와 2026년 대전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는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발생했지만, 그 본질은 놀라울 만큼 닮아 있다. 하나는 리튬전지 공장에서, 다른 하나는 절삭유를 사용하는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발생했지만, 두 사고 모두 “예견 가능했으나 방치된 재난”이..
  • 양기성 박사
    교회 정책결정의 본질과 방향
    오늘날 교회는 단순한 종교기관을 넘어, 하나님의 뜻을 이 땅 가운데 실현하는 공동체이다.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정책결정이다. 교회 정책결정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한 영적 분별의 과정이다...
  • 이훈구 장로
    성경 속 부모들이 보여준 자녀교육의 길
    믿음은 언제나 개인의 결단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필자가 살아 보니, 그 믿음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정이라는 자리를 통과해야 했다. 신앙은 혼자 잘 지키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집 안의 방향이 될 때 비로소 유산이 된다. 여호수아의 고백이 오늘도 필자의 마음을 붙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고상범 목사
    공과교수 방법3: 가르침의 3가지 열쇠
    매주 돌아오는 공과 시간, 성경 내용을 열심히 설명하지만 아이들의 시선이 창밖이나 스마트폰을 향할 때면 교사의 마음에는 깊은 고민이 찾아온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아이들의 귀가 아닌 심장에 새길 수 있을까?" 그 고민의 해답은 '가르침의 기술' 이전에 '관계의 깊이'와 '준비의 태도'에 있다...
  • 정성구 박사
    피트 헤그세스의 기도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는 미국의 전쟁부 장관이다. 우리식으로 국방부 장관이라고 하지만, 미국은 자기 나라만 방어하는 것이 아니고, 세계 경찰국가로서 독재주의, 사회주의 나라에 대해 전쟁을 불사한다는 뜻일 것이다...
  • 김민호 목사
    기독교 세계관은 없는가
    최근 지인을 통해 <기독교 세계관은 없다>는 글을 접하게 되었다. 제목을 보았을 때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기독교는 세계관이 없다? 이 표현은 마치 오늘날 성 정체성이 실제로 존재하지만 관념적으로 존재하지 않다고 가르치는 젠더 이데올리기를 떠올리게 했다...
  • 양기성 박사
    방탄소년단(BTS)과 다윗왕의 노래
    오늘 우리는 음악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한 시대의 영혼을 담는 통로가 된다는 사실을 깊이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고대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다윗과, 현대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은 시대와 문화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노래’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하나님 앞에서의 진실한 고백을 이끌어낸 탁월한 존재들이다...
  • 강준민 목사
    하나님은 깨어진 사람을 사용하신다
    사람은 깨진 그릇을 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깨진 그릇을 가까이 하십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을 쓰시는 것이 아니라 깨어진 사람을 쓰십니다. 깨어짐은 부서짐을 의미합니다. 부서짐 속에는 신비로운 하나님의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흙이 부서져 곡식을 냅니다. 곡식이 부서져 빵이 됩니다. 빵이 부서져 우리 몸의 에너지가 됩니다. 포도는 으깨져야 포도주가 됩니다. 장미도 으깨질 때 향수가 됩니다..
  • 양기성 박사
    회의가 교회를 죽이기도, 살리기도 한다
    교회에서 가장 많은 상처가 발생하는 장소는 어디일까? 의외로 회의실이다. 예배당보다, 친교실보다, 심지어 상담실보다도 회의실에서 더 많은 갈등과 낙심이 생겨난다. 그래서 어떤 성도는 이렇게 말한다. “예배는 은혜인데, 회의는 시험입니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마음의 저류
    사람의 마음에도 강이 흐른다. 겉으로 보이는 물살은 잔잔하지만, 그 아래에는 보이지 않는 흐름이 있다. 그 흐름을 우리는 쉽게 보지 못한다. 그러나 때로는 그 깊은 흐름이 한 사람의 삶을 오래 붙잡고 있다. 일본 영화 Undercurrent는 바로 그 보이지 않는 마음의 흐름을 조용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 카나에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오래된 대중목욕탕을 운영한다. 그러나 그녀..
  • 서울강서교회 김창환 목사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자(벧전 4:1-19)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
  • 신성욱 교수
    스펄전의 '피 묻은 설교'를 그리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설교자 한 사람을 꼽으라면 나는 서슴없이 찰스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 목사라고 할 수 있다. 그는 19세기 영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흔히 “설교자의 왕자(Prince of Preachers)”라고 불린다. 그는 강력한 복음 설교와 풍부한 예화, 깊은 성경 해석으로 전 세계 교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