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정부, 올해 7개월간 한국은행서 114조원 차입… 역대 최대 규모
    정부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한국은행으로부터 빌린 자금 규모가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의원이 12일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총 113조 9,000억원을 한은에서 일시 차입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05조 1,000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 낙태 약물 합법화 추진에 거센 반발 예상
    이재명 정부가 임신 중지(낙태) 약물의 합법화를 포함한 여성 건강 정책을 추진하면서 종교계를 비롯해 사회 전반에서 강한 반발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는 13일 대국민 보고대회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 왼쪽: 태양 전지로 만든 다결정 실리콘 오른쪽: 폴리실리콘 봉 (상단) 및 조각 (하단)
    한국 정부, 폴리실리콘 관세 제외 요청… “대미 투자 차질 우려”
    한국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에 대한 관세 부과가 국내 기업의 미국 투자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한국 기업을 해당 조치에서 제외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 코스피가 나스닥 급락의 영향으로 2400선까지 하락했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2400선을 나타내고 있다. ⓒ뉴시스
    세제 개편안 충격에 국내 거래대금 감소… 미국 증시로 쏠리는 개인 자금
    세제 개편안 발표로 코스피가 4% 가까이 급락한 지난 1일 이후, 국내 유가증권 시장의 거래대금이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자, 개인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매수세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4~8일) 유가증권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5조5608억원으로..
  • 경상수지 흑자
    8월 초 수출·수입 동반 감소… 반도체 비중 확대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47억 달러, 수입은 159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수출은 4.3%(6억6000만 달러), 수입은 13.6%(25억 달러) 감소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11억7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연간 누계로는 332억7900만 달러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 33)에서 한국팀이 본선 우승을 차지했다. ⓒ과기정통부
    한국팀, 데프콘 국제해킹대회 3년 연속 우승 쾌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한국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해킹대회인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 33)’ 본선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데프콘 국제해킹대회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데프콘’ 기간 중 진행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올해 본선은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됐다...
  • 도서 『나태주 시 AI에게 묻습니다』
    AI가 읽은 나태주 시… 『나태주 시 AI에게 묻습니다』 출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대표작 ‘풀꽃’의 한 구절이다. 신간 『나태주 시 AI에게 묻습니다』(부제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질문과 말들’, 더블북)는 이 시를 비롯한 40편의 나태주 시를 인공지능 챗GPT에 읽히고, 그 감상을 대화 형식으로 엮어낸 책이다. 저자는 중학교 영어교사이자 작가인 김예원이다...
  • 자신의 작품 앞에 선 이다감 작가. ⓒ주최 측 제공
    현대서예가 이다감, ‘일민일화’ 전시로 인간과 꽃의 철학을 그리다
    현대서예가 록미(綠美) 이다감 작가가 ‘일민일화(一民一花)’를 주제로 한 초대개인전을 개최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번 전시는 8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G-ART갤러리에서 열렸다. ‘일민일화’는 ‘한 사람, 한 송이 꽃’이라는 뜻으로, 모든 사람이 각자의 삶에서 희망을 품고 세상의 중심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염원이 담겼다...
  • 한국은행
    한국은행, 성장률 전망 상향 여부 주목… 반도체 수출 호조와 소비 회복, 관세 불확실성 공존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28일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망에는 31조8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 효과와 민생회복지원금, 증시 강세에 따른 민간소비 반등 등이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2분기 성장률이 예상치(+0.5%)를 웃돈 0.6%를 기록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 10억 원으로 하향… 연말 ‘매도 폭탄’ 우려 고조
    정부가 발표한 첫 세제개편안이 연말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을 종목당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는 방안이 포함되면서, 연말 기준 회피를 위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소비자물가 장바구니물가 KBS
    상반기 외식물가 상승률 1위는 김밥… 재료비·인건비 상승에 가격 급등
    올해 상반기 외식 메뉴 가운데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김밥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김밥 1줄 가격은 지난 6월 말 기준 3623원으로 지난해 말(3500원) 대비 3.5%(123원) 올랐다. 이는 참가격에서 집계하는 8가지 주요 외식 메뉴 중 가장 큰 상승 폭이다...
  •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앞에서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서울 일반고 학업중단율, 강남 3구가 최고… 내신 경쟁 부담이 주된 원인
    이는 강남 3구 일반고 재학생 100명 중 2명 이상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셈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 과도한 내신 경쟁 부담을 꼽는다. 한 번의 시험에서 실수하더라도 성적 회복이 어려운 구조 속에서, 일부 학생들은 정규 교육과정을 떠나 검정고시를 거쳐 수능 성적 위주의 대학 진학을 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