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
한국교회언론회의 최근 제10회 총회 기념촬영 모습 ©한국교회언론회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 이하 언론회)가 16일, ‘오직 예수님만이 희망이다’라는 제목의 2020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언론회는 “올 한 해는 지난해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코비드19로 인하여 온갖 어두운 그림자가 세상 구석구석에 드리워져 있다. 만 1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명의 코비드19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대유행을 겪게 되었다”며 “모든 것이 ‘비대면’으로 가면서, 단절과 격리로 인하여 불안하고 추락하는 아픈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왜 이런 역병(疫病)의 팬데믹을 가져왔는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에 대한 불경건과 불신앙에 대한 무서운 경고는 아닐까”라며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살리시고 세우시는 분이심도 잊지 말아야 한다. 성탄의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병든 자를 치료하시고, 약한 자를 도우시고, 억눌린 자를 자유케 하시고, 고통 받는 자에게 소망을 주시며, 모든 저주와 죽음과 절망 가운데 죽을 자를 살리시고 구원하심을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빛과 생명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권위로 오신 그 분만이 이 땅의 모든 어두움과 고통을 몰아내시며,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심을 믿는다”고 했다.

언론회는 “세상은 온통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는데, 우리들 마음 속에는 성탄의 예수님을 모실 공간이 남아 있는가”라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심과 우리들에게 베푸실 사랑을 바라볼 믿음의 눈이 있어야 한다. 세상은 우리를 압제하지만, 우리들은 하늘을 바라봄으로 승리할 수 있음을 믿는다”고 했다.

이어 “그러므로 예수님만이 이 땅에 희망임을 우리는 다시 노래한다”며 “성탄의 주님,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주가 되시고, 구원의 은총을 온누리에 내려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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