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문명적… 무슬림 근본주의 지구촌 평화 깨뜨려
난민·이민 정책서 무슬림 근본주의자들 걸러내야
전도와 선교, 강압·테러 아닌 사랑·설득·공감으로”

김영한 박사
샬롬나비 상임대표 김영한 박사(숭실대 명예교수, 기독교학술원장)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얼마 전 프랑스 니스의 한 성당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에 대한 논평을 14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니스에서 2020년 10월 29일(현지시간) 흉기 테러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 한 명은 목이 잘리는 참수를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며 “영국 텔레그래프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망자 중 가장 먼저 살해당한 70대 여성은 아침 일찍 미사를 드리러 성당을 찾은 신도로 성당 내부에서 공격당했다”고 했다.

이어 “경찰은 이 70대 여성 피해자가 ‘부분적으로 참수당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체포된 후에도 아랍어로 ‘알라 후 아크바르(신은 가장 위대하다)’라고 반복해서 소리쳤다”며 “무슬림 테러범은 북아프리카 튀니지 출신 이주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성당 안에서 이슬람 경전인 ‘쿠란’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프랑스 니스 성당 테러는 반문명적”이라며 “오늘날 문명화된 시대에서 있을 수 없는 무슬림(에 의한) 참수가 자행되고 있음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알카에다, IS는 이슬람근본주의 노선을 취하면서 오늘날 지구촌에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이는 반문명적인 행위이자 반시대적인 폭거”라고 했다.

이어 “무슬림 근본주의는 지구촌의 평화를 깨뜨린다. 근본주의 무슬림들의 종교적 항전은 맹목적이고 무제한적이어서 도무지 끝이 없다”며 “근본주의 무슬림들이 존재하는 한 분쟁은 계속된다”고 했다.

특히 “이번 프랑스에 일어난 테러는 미국 정치학자 새뮤얼 헌팅턴이 말한 ‘문명의 충돌’이다. 유럽과 이슬람의 갈등은 가장 위험한 문화적 분쟁으로 문명과 문명이 만나는 경계선에서 발생한다는 헌팅턴의 명제에 딱 들어맞는다”며 “갈등과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다른 종교, 인종과 문명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배려가 요청된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한국 정부는 무슬림 근본주의자들 유입을 금지하며 이민자 수용정책을 제한해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는 난민 및 이민정책에 있어서 인도주의정책을 사행하되 이 가운데 무슬림 근본주의자들, 과격주의자들을 엄격히 조사하여 걸러내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참 종교는 테러, 증오, 광신주의를 배격한다. 한국교회는 종교나 인종증오를 배격하며 테러와 증오와 광신주의를 추방해야 한다”며 “모든 참종교는 다른 신앙을 존중하고 관용하며 공존해야 한다. 특히 무슬림 근본주의는 한국사회에서 배격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 믿음과 불신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며 이를 지키기 위하여 오늘날 세계 시민으로서 단결해야 한다”며 “한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유일성을 믿으나 타종교의 신앙을 존중하고 이들과 평화 공존을 이루어야 한다. 전도와 선교는 강압이나 테러가 아닌 사랑과 설득과 공감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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