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하교인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이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계 없음). ©유튜브 ‘자유북한TV’ 영상 캡쳐
북한 기독교인들이 목숨을 건 비밀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이에 대한 철저한 감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인 ‘오픈 도어스’(Open Doors)를 인용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픈 도어스는 이날 자체 홈페이지에 게재한 소식지에서 전 세계에서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각한 나라인 북한에 구호물품과 복음 전달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지는 특히 북한 내부 기독교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소수의 기독교인들이 모여 비밀 예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지난 여름에는 북한 주민 13명이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밤중 옥수수밭에서 비밀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고.

소식지는 또 중국에서 북한 내부로 구호물품, 성경 등을 전달하고 있는 사역자의 인터뷰도 실었다고 RFA는 전했다.

오픈 도어스는 “북한 기독교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심한 탄압을 받고 있다”면서 “고통 속에서도 계속해서 예배드리는 북한 기독교인들을 위해 사역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북한은 오픈 도어스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기독교 감시 목록에서 지난해까지 19년 연속 최악의 기독교 탄압국에 올랐다.

한편, 북한자유이주민의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이 지난 24일 개최한 17차 총회에서 영국 의회 대포로 참석한 데이비드 앨튼(David Alton) 상원의원은 북한 당국의 종교 탄압과 이로 인한 인권 유린의 심각성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고 RFA는 전했다.

이날 앨튼 의원은 “북한 정권이 정치적 이유로 자행하는 종교적 박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영국 의회에서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