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 목사
존 파이퍼 목사 ©페이스북
미국의 영향력있는 목회자이며 개혁 신학자인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 기독교인들의 지지를 비판하는 글을 개시하자 현지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파이퍼 목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도자의 치명적인 영향이 자신의 정책을 통해서만 오고 자신의 사람을 통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극단적인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으나 “노골적인 허풍, 천박함, 부도덕 및 파벌은 자기 죄를 범할 뿐만 아니라, 국가를 타락시킨다”며 “지난 5년은 거의 모든 사회 차원에서 이 감염에 대한 생생한 증거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나중에 자신이 트럼프나 바이든 둘 중 어느 쪽에도 투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파이퍼 목사는 그러나 “너무나 많은 기독교인들이 주의를 끌려는 독단 등의 파괴적인 영향력을 아주 작게 취급함으로써 그들이 인간의 생명과 자유를 구하고 있다고 확신하는 것 같다”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독교인들은 우리가 특정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 생명과 자유를 보호하는 정책과 법이 더 소중한 것처럼 행동할 때 불신자들에게 거짓을 전달하게 된다”며 “교회는 매년 이 거짓을 전하는 것에 대해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퍼 목사의 블로그 게시물은 복음 전도자인 베스 무어(Beth Moore)에서 미국 미식축구 스타 벤자민 왓슨(Benjamin Watson)에 이르기까지 트위터에서 다양한 기독교인과 지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베스 무어는 먼저 파이퍼의 이번 발언은 그가 항상 정치에 대해 취해오던 접근 방식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무어는 “어제 그 기사는 내가 20년도 더 전에 만났던 바로 그 존 파이퍼로부터 왔다. 100% 일치한다”며 파이퍼 목사에게 “자신을 불쾌하지 않은 것만 설교할 설교자를 원한다면, 당신은 성경을 설교하지 않는 사람을 찾아야만 한다. 저 밖에는 많은 것들이 있다. 마음대로 해보라”고 글을 남겼다.

뉴욕타임즈 기독교 베스트셀러 작가 인 조엘 리차드슨(Joel Richardson)은 자신은 존 파이퍼를 “사랑한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낙태는 다가오는 선거에서 단지 많은 관련 요소 중 하나가 아니다”고 분명히 했다.

보수 기독교 평론가인 에일리 스터키(Allie Stuckey)는 “오늘날 존 파이퍼를 응원하는 모든 좌파는 결혼, 성별, 낙태 및 사회주의에 대한 그의 견해에 크게 실망 할 것이다”며 “파이퍼는 자유주의자가 아니다”고 글을 남겼다.

반면 복음 연합(The Gospel Coalition)의 자문위원인 타비티 앤야브윌(Thabiti M. Anyabwile) 목사는 “내가 읽은 블로그 글 중 가장 최고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식축구 스타인 벤자민 왓슨은 파이퍼의 글을 공유하며 “나는 밝은 미소로 믿지 않는 이웃에게 왜 예수님에 대한 충성이 나를 낙태에 의한 죽음과 오만에 의한 죽음과 불화한 지를 설명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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