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모 목사, 부총회장 선거서 1,220표 얻어
서기 회계 등 나머지 임원은 만장일치 인준

신정호 목사
예장 통합 제105회 총회 신임 총회장 신정호 목사(오른쪽)가 직전 총회장 김태영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장 통합 유튜브 영상 캡쳐
예장 통합 제105회 총회 정·부총회장에 각각 신정호 목사(전주노회 동신교회)와 류영모 목사(서울서북노회 한소망교회)가 당선됐다. 직전 회기 부총회장이었던 신 목사는 총회장직을 자동 승계했고, 류 목사는 투표를 거쳤다.

21일 도림교회 외 전국 37개 교회에서 일제히 치러진 부총회장 선거에서 류 목사는 1,461표 중 1,220표를 얻어 당선 기준인 과반수(731표)를 넘겼다. 장로부총회장에 당선된 박한규 장로(부산동노회 학장제일교회)는 1,220표를 얻었다.

신정호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제105회기 총회장직을 맡고 하나님과 여러분 앞에 서 있다”며 “지금 우리는 경제, 안보, 국가적 위기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와 기상이변, 환경파괴와 같은 전지구적 생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우리는 크나 큰 영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프라인 예배 출석률 감소, 전도와 심방, 양육과 같은 모든 종류의 대면접촉 목회활동이 제약받게 되었다.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철수하고, 농어촌 미자립 개척교회는 지금 존폐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교회에 대한 혐오와 배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목회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고 했다.

신 신임 총회장은 “민족과 열방, 교회와 성도, 목회자들은 어느 때보다 깊은 절망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따라서 저희 총회는 원래 상태로 돌아가 영육이 회복되기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이번 제105회기 총회 주제를 회복으로 정했다”며 “성도와 가정, 총회와 교회, 노회의 회복, 나라와 민족의 회복, 열방과 만유의 회복을 돕는 총회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그는 “부흥과 회복은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의 영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인간의 책임을 간과하지 말자”면서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열방과 만유의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직전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이임사에서 “코로나도 함께 물러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코로나 총회장은 물러난다”고 했다. 이후 “하나님께서 이 어려운 시대에 신임 총회장 뿐 아니라 신임원들에게 용기와 지혜를 덧입혀 주셔서, 지금보다 훨씬 더 성숙하고 발전된 총회로 이끌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신 신임 총회장은 서기 윤석호 목사, 부서기 최충원 목사, 회록서기 박선용 목사, 부회록서기 김준영 목사, 회계 장오표 장로, 부회계 최효녀 장로를 신임원으로 추천했고 총대들은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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