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경찰들이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21일 오후 사랑제일교회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21일 밤 8시 40분경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필요한 교인 및 방문자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도 이날 자정께 역학조사를 위한 조사관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교회 측은 이미 관련 명단을 방역당국에 제출하는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전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회 측 변호인단의 강연재 변호사는 “언론만 봐도 모순을 알 수 있다. 중대본에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4천 명이 넘는 (사람들에 대해) 검사를 했다고 기사에도 있다”며 “그럼 그 4천 명의 명단은 어떻게 나온 걸까”라고 했다.

강 변호사는 “그런데 또 한 편으로는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 ‘교인들 명단을 9백 명만 제출했다’ 또 이렇게 기사가 나간다. 이 모순은 무엇 때문일까”라고 되물었다.

이어 “저희 교회는 서울시 성북구 할 것 없이 계속해서 명단 제출을 요구받았고 이미 제출한 명단을 ‘언제 제출했냐’ ‘또 보내라’ 이런 말을 계속 들어서 지금 확인해 보니 이메일로만 총 15회에 걸쳐서 명단을 제출했다”며 “서울시가 요청한 명단을 모두 제출했고, 전체 숫자가 4천여 명 되는 걸로 추정된다”고 했다.

강 변호사는 “처음에 저희가 현재 나오지도 않는 과거 15년 전 교인들까지, 있는 것까지 다 드렸기 때문에 4천명 가까이가 된 것”이라며 “그걸 가지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다 했다. 그래놓고 다시 혼선이 있으니 ‘방문자 아닌 현재 기준의 교인들만 정리해서 드리겠다, 방역이 낭비되지 않도록’ 그렇게 저희가 말해서 현재 시점의 교인으로 보이는 사람 900명을 제출한 것”이라고 했다.

강 변호사는 “그렇게 했더니 교인 900명 명단만 제출했다, 이렇게 말한다. 그럼 당국에 묻는다.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4천 명은 어디서 나온건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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