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음악 사역자인 션 퓨츠
예배음악 사역자인 션 퓨츠 ©션 퓨츠 제공
미국 내 흑인 인권 시위와 폭동으로 휩싸였던 오레건주 포틀랜드와 워싱턴 시애틀에서 지난 주말 열린 예배 콘서트에, 수천 명이 참석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부활을 향한 폭동(Riot to Revival)’이란 제목의 예배 콘서트는 예배음악 사역자인 션 퓨츠(Sean Feucht)가 주도해, 지난 8일 포틀랜드 워터프런트 파크와 9일 시애틀 칼 앤더슨 파크에서 열렸다.

미국 오레건주에서 열린 토요일 행사는 오전 10시 ‘사랑과 연민의 실천 훈련’을 시작으로, 오후 4시 목회자 및 지도자들과 행진을 가진 뒤, 오후 6시부터 예배 콘서트를 진행했다.

퓨츠는 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참석한)사람들은 예수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밝히면서 "우리 뒤에 있는 강에서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었고… 간밤에 그 도시의 거리를 점령한 것은 너무나 큰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퓨츠는 또 “우리는 교회가 이야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폭동 사태에 대해 “미국 전역은 이 건물들이 불타는 것을 보았고 파괴와 폭력을 목격했다. 그리고 뉴스나 주류 언론은 이것에 푹 빠져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그런데 이런 도시에서도 하나님은 일하시며 교회가 일어나는 또 다른 이야기가 있음을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터뷰에서 그는 교회의 예배는 금지한 반면, 대규모 시위 집회를 허용하는 문제에 대해 “이중 잣대(double standard)”라고 비판했다.

퓨츠는 이날 포틀랜드에서만 4000~7000여명의 인파가 몰렸을 것이라 추정했다. 이는 올 여름 그가 개최한 모든 예배 콘서트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의 집회였다.

포틀랜드에 이어 시애틀 행사는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자치 지역으로 선포한 일부 도시에서 열렸다. NBC 지역뉴스에 따르면 시애틀 집회에도 수백 명의 인파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퓨츠는 올 여름,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야외 예배 집회인 ‘렛츠 어스 워십’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은 주 정부들의 ’예배 및 찬양 금지’ 명령에 저항하여 교회가 한 목소리로 침묵하기를 거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는 올 여름까지 시카고, 뉴욕, 밀워키, 보스턴, 콜로라도 스프링스, 탬파, 올랜도 등 미국 전역을 돌며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그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이 운동을 “사실 그대로의, 날 것 같은 그리스도인의 운동 재단(gritty, raw Gospel, Jesus people movement foundation)”으로 설명하며 “우리가 하는 일은 미국이 건설한 것들 위에 윤이 나는 광택을 벗겨내는 작업”이라며 “이것이야말로 우리를 순전함과 있는 그대로의 복음의 힘으로 되돌리게 해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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