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개신교 캠퍼스 선교단체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회원 등 20여명이 모임을 한 장소인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한국대학생선교회 A동(뒷쪽 건물)이 31일 오전 폐쇄돼 있다. 관계자는 28일 방역을 마치고 임시 폐쇄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개신교 캠퍼스 선교단체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회원 등 20여명이 모임을 한 장소인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한국대학생선교회 A동(뒷쪽 건물)이 31일 오전 폐쇄돼 있다. 관계자는 28일 방역을 마치고 임시 폐쇄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개신교 대학 선교단체와 아나운서 아카데미를 통한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낮 12시까지 한국대학생선교회(Campus Crusade for Christ·CCC) 관련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CCC에서는 지난 28일 확진된 회원 A(28·강북구 14번)씨가 처음 감염된 이래 지금까지 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서울에서 4명, 경기에서 4명이다. 현재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 24일과 25일 종로구 부암동 한국대학생선교회를 방문했다. 또 25일과 26일 새벽에는 교회 차를 타고 자택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A씨는 CCC 인근 돈가스집과 디저트 카페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감염은 서울을 넘어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A씨의 접촉자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로구 신영동 거주 20대 여성(종로구 19번 확진자), 경기 수정구 태평동 거주 20대 남성(성남시 132번 확진자), 역촌동 거주 20대 남성(은평구 35번 확진자), 경기 고양시 홍도동 거주 30대 남성(고양시 47번 확진자) 등이다.

은평구 35번 확진자는 CCC 회원이며 고양시 47번 확진자의 경우 A씨가 다니는 강남구 소재 교회 목사다. CCC 간사인 성남시 132번 확진자와 수정구 태평동에서 함께 살고 있는 동거인 20대 2명도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 132번 확진자는 대학생 4명과 한집에 살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CCC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CCC는 부암동의 건물 4개동을 방역소독한 후 다음 주까지 폐쇄키로 했다.

/뉴시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