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방 폐지 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찜방’을 폐지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스스로를 “16살에 정체성을 깨달은 서울에 있는 대학에 재학중인 29살 남성 동성애자”로 소개했다.

그는 “현 시국에 이기적인 행동을 저지른 일부 동성애자들로 인해 국민들이 고통 받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현재 동선에 포함되어 있던 이상 성욕자들의 불특정 다수와 난교가 이뤄지는 '찜방'이라는 곳이 언론에 보도돼 이 기회에 용기 내어 '찜방 폐지' 청원을 쓰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흔히 말하는 게이 '찜방'이라는 곳은 일반 '수면실' '찜질방'으로 둔갑해 불특정 다수의 동성애자들이 일회성 만남을 하는 곳으로 운영됐다”며 “이들은 '찜방'이라는 곳에서 한 사람 혹은 그 이상의 파트너들과 함께 비위생적이고 무차별적인 성관계를 했다. 대다수의 동성애자가 불매하여도 업주의 비위생적인 환경을 방치해 운영비를 절감하면서 운영됐던 것은 수요와 공급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게 악순환이 되어 굉장히 비위생적인 환경, 일회용품의 재활용, 그로 인한 방역과 위생의 사각지대로 거듭나는 결과가 됐다”며 “동성애자들 내부에서 그릇된 행위를 앎에도 국민들이 가장 고통 받는 시기에, 알고도 모른척 했던 과거의 내가 부끄럽다. 일찌감치 뿌리 뽑아야 하는 그릇된 동성애자 문화”라고 했다.

그는 “분명히 본인의 사리사욕에 책임을 지지 않고 불리할 때 성소수자라는 방패 뒤에 숨는 자들이 존재한다”며 “성소수자는 성역이 아니다. 하지만 성 '소수자'라는 타이틀 덕택에 대다수 국민들이 조심스러워하는 걸 알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의식이 뛰어나 '사회적 약자'라는 집단의 차별에 조심스럽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대다수의 동성애자는 방역에 협조하지 않는 이기적인 소수의 동성애자들에게 연대의식과 최소한의 연민조차 느끼질 못 한다”며 “이를 행하는 국가에 대해서도 절대 인권침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성 소수자라고 잘못된 행위까지 감싸줄 순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별이 아니다. 아웃팅이 아니”라면서 “국민들까지 피로도가 극에 달하는 시기에 공론화가 되지 않는다면 유야무야 넘어갈 듯하다. 부디 '찜방'을 폐지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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