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마켓
랜선뮤지컬 <평양마켓> 스토리 펀딩이 와디즈 플랫폼에서 진행되고 있다. ©신박한 제작소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공연취소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재기한 창작 뮤지컬 <평양마켓>이 스토리 펀딩으로 판로 개척에 나섰다.

뮤지컬 <평양마켓>은 지난 3월 27일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공연취소를 결심한 상태에서 <랜선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재탄생했다.

이 뮤지컬을 제작한 신박한제작소의 이형주 대표는 “이번 코로나19라는 위기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깨달았다”며 “이 어려움을 통해 주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고 기도하는 법을 배우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토리 펀딩 역시 주님께 기도하며 받은 응답이며, 랜선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판로를 개척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번 스토리 펀딩을 통해, 뮤지컬 <평양마켓>이 전달하는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평양마켓>을 만들어가고 있는 남북청년들의 이야기와 평양마켓을 만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박한제작소
뮤지컬 <평양마켓> 연출과 배우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신박한제작소

한편, 뮤지컬 <평양마켓> 스토리는 펀딩은 와디즈 플랫폼에서 5월 7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와디즈 사이트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6626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펀딩 리워드로는 랜선 뮤지컬 공연 관람권, 오프라인 공연 초청권(300석 이하) 등이 있다. 펀딩 마감 후 참여자들에게 랜선 뮤지컬 <평양마켓> 관람권이 문자메시지로 전송되며, 문자메시지에 기재된 상영 URL에 코드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일주일간 무제한 관람이 가능하다. 8일 현재, 펀딩시작 하루 만에 최소 모금액의 63%가 모금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 19가 안정이 되면 6월 1일부터 7일까지 종로 열림홀에서 <평양 마켓>의 오프라인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오프라인 티켓은 20일 이후 오픈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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