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DR센터
앙골라 J씨와 자녀들. 맨 왼쪽이 큰 아들 다윗. ©KWMA DR센터

올해 초 서울 가산동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사옥에 개관한 이주난민센터 KWMA DR(Diaspora-Refugee)센터가 최근 사역 소식과 기도제목을 전해왔다.

KWMA DR센터는 "앙골라에서 한국에 온 지 2년 정도 된 난민 가정 J씨의 큰 아들 다윗이 특수교육대상자로 무사히 선정돼 특수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8세로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다윗은 발달장애가 있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언어치료와 감각통합치료를 받고 있으며, 강서양천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육대상자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DR센터는 "언어를 통한 의사 표현이 잘 안 되지만 교육을 잘 받고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학교에 입학하면 잘 적응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이 다윗을 잘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도록 함께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2월 첫째 주부터는 왕십리 소재 H교회가 난민 지원 사역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DR센터는 "말은 많이 통하지 않아도 식사를 만들고 게임도 하며 고향을 떠나 가족을 그리워하는 난민의 마음을 듣고 함께 기도해주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이들을 통해 난민들도 숙소 생활이 지루하지만은 않게 되었다"고 알렸다.

이어 "계속해서 많은 교회가 난민의 좋은 친구가 되고, 그들의 손을 잡아줄 수 있도록 센터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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