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19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서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교회에 다니던 신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이날 확인 됐다.
19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서 남구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구시가 31번째 환자와 함께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이 교회 교인 1,001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1,001명 중 “증상이 있다”고 답한 인원은 90명(9%), “없다”고 답한 인원은 515명(51.4%)이었다. 대구시는 396명(39.6%)에 대해서는 “전화 통화가 되지 않았다”며 “오늘 오전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증상이 있다고 답한 90명에 대해서는 이미 자가격리 권고하였고, 최대한 빨리 검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또한 1:1 전담 관리체제를 구축했다. 신천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담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늘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 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신천지 대구교회 측 협조를 얻어 전체 신도에 대해 우선 외출금지와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및 가족과 격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대구시 확진자 34명 중 신천지 연관이 26명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천지 #대구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