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워렌
새들백교회 레이크포레스트 성전에서 설교 중인 릭 워렌 목사. 새들백교회는 이 달부터 해외 지교회 개척을 시작한다. ⓒ새들백교회.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지난 23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새들백 교회 담임 목사인 릭 워렌 목사는 주기도문에 나오는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기도에 나오는 '양식(bread)'의 4가지 의미를 제시했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8:3)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마6:11)

워렌 목사는 신명기와 마태복음을 인용해 "양식(bread)는 우리가 음식을 먹는 것, 즉 일차원적 의미 이상을 가지고 있다"며 양식이 의미하는 4가지를 제시했다.

1. 삶의 필수품

우리가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구할 때 이것이 곧 하나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돈을 주시기만을 가만히 앉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아침마다 나가 만나를 거둔 것처럼 우리 역시 삶의 필요한 양식을 위해 일해야 한다.

노동(일) 역시 하나님이 뜻하신 우리 삶의 목적이며, 인격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모든 수고에는 이익이 있어도 입술의 말은 궁핍을 이룰 뿐이니라"(잠14:23)

2. 하나님의 말씀

양식은 우리의 영적인 양식인 성경을 상징한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주셨다. 하나님은 이를 통해 그들의 삶에 물질적인 양식보다 더 필요한 것이 있음을 가르쳐 주셨다. 진정한 생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을 때 온다는 것이다. 우리는 물질적 영양분 뿐 아니라 영적인 영양 역시 필요하다.

3. 하나님의 가족과 교제

양식은 또한 하나님의 가족, 즉 교회를 상징한다.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고전10:16)

우리는 삶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필요하다. 혈연을 통한 가족을 넘어 하나님은 당신이 영원한 가족의 한 부분이 되기를 바라신다. 그것이 바로 교회이다. 교회는 진정한 교제가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4. 구원

양식은 구원을 상징한다.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26:26-29)

예수님께서 성만찬식의 자리에서 '빵'을 떼어 주시며 그분의 몸이라고 말씀하셨다. 빵은 예수님의 희생을 상징한다.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하든, 그것이 영적, 물리적, 감성적인 필요가 무엇이든, 우리가 만약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하나님이 그분의 자녀들을 돌보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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