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 노르딕워킹 활동 모습
노르딕워킹 활동 모습 ©한신대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한신대학교(총장서리 강성영)가 5월 12일 오산캠퍼스 일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르신과 함께하는 심리운동’을 개최했다.

이날 화성시 보건소 사강장수대학 어르신과 지역주민 150명이 참석했으며, 특수체육학과를 비롯한 한신대 재학생 60여 명이 행사를 도왔다.

한신대 특수체육학과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심리운동을 통한 건강증진과 신체활동을 통한 신체기능 향상, 그리고 노년기 발달과업의 달성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오전에는 송암관 유사홀에서 행복드림연구원 서영선 강사가 웃음치료를 주제로 심리운동 특강을 펼쳤다. 어르신들과 구호를 외치고 손뼉을 치는 등 함께 웃고 즐기는 형태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강의라고 해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웃고 떠들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났다”며 “특히 학생들이 손자손녀처럼 말도 걸어주고 곁에 있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특강 이후 어르신들과 공동식사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한울관에서 심리운동 도구 및 구조물 체험행사를 가졌다. 스틱을 짚으며 걷는 노르딕워킹, 낙상사고에 대비한 아슬아슬균형잡기, 공을 던지며 노는 볼링 보치아, 컬링 등 어르신들이 즐기기에 적합한 프로그램들로 운영됐다.

행사진행을 도운 임지영(문예창작학과·11) 학생은 “오늘처럼 화창한 날씨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야외활동을 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에너지가 절로 생긴다”고 말했다.

강성영 총장서리는 “하루종일 어르신들의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아 매우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한신대는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특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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