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캘리포니아 주 로스게토스(Los Gatos) 벤처크리스찬교회 (Venture Christian Church)의 담임 목회자 칩 잉그램(Chip Ingram)은 최근 크리스천 포스트에 기고한 "하나님은 왜 성에 대해 규칙을 정하셨는가?"(Why Does God Have Rules About Sex?)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죄와 그에 따른 수치심에서 우리를 보호하고 진정한 관계성에서 오는 영원한 기쁨을 주시기 위해서 성(sex)에 대한 법을 주셨다"며 " 진정한 사랑과 영원히 지속되는 관계성을 원한다면 성적 순수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잉그램 목사는 "쌍둥이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자전거를 선물한 적이 있다. 아이들이 신이 나서 선물을 뜯고 자전거를 타려고 나갔다. 나는 함께 나가서 '생각할 것도 없이' 규칙을 정해 주었다." 며 그 규칙에 대해 말했다.
"첫째 규칙은 자전거는 작은 아파트 단지에서만 탈 것. 둘째 규칙은 어떤 상황이 있어도 자전거를 타고 계단을 내려가지 말 것"
잉그램 목사는 이어 " 첫째 규칙의 이유는 아파트 단지 주변이 매우 위험하고, 약 900미터 떨어진 곳에 4차로 고속도로가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 규칙은 이야기 하지 않아도 이유를 알 것이다"라며 "대부분이 내가 잔인해서, 내가 아이들 재미를 망치려고 규칙을 세웠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규칙을 세운 이유는 아이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잉그램 목사는 "진실은 뭐냐? 사랑에서 흘러나오는 모든 선물에는 거의 항상 몇 가지 규칙과 그 한계를 정해주는 경계선이 있다는 것이다"라면서 "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우리를 사랑하셔서 '사랑과 섹스(성)'라는 선물을 주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잉그램 목사는 또한 에베소서 5장1-3의 말씀을 인용하여 우리에게 주신 이러한 선물들을 올바로 누릴 수 있는 규칙을 제시했다.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 (엡5:1-3)
잉그램 목사는 "사랑의 길은 무엇인가? 사랑은 주는 것이고 돌봄이며 다른 이에게 나의 것을 나누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받아 가는 길이다. 이것은 동성애나 혼외정사처럼 성적으로 부도덕한 삶의 방식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잉그램 목사는 " 왜 이런 규칙들이 있는가? 왜 이처럼 섹스가 하나님께 중요한 문제인가? 라고 질문을 던졌다.
잉그램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의 좋은 아버시고 우리를 살아하시기 때문이다"라고 답하며 "사랑과 섹스와 관계성의 부분에서 하나님께서 가장 소중한 아들과 딸들에게 가장 최고의 것을 주시기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 하나님은 혼외정사를 했을 때 죄책감과 성적 수치심 그리고 파괴적인 결과가 따라온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만약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거나 하나님이 정하신 법을 따라 살지 않고 혼외정사를 하는 이들은 분명히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감정적으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강조했다.
UCLA 조사에 따르면, "결혼 전 동거 커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이혼율이 50% 더 높았으며, 결혼 생활에서 부정(infidelity)이 발생할 가능성도 더 높게 나왔다"고 하며, 연구에 따르면 " 데이트 단계에서 '섹스'가 개입되면 그 관계는 거의 헤어지고 끝이 난다"고 한다.
잉그램 목사는 "결혼이란 벽난로 안에서 섹스라는 불을 잘 유지하라. 그 불을 벽난로 밖으로 꺼내 거실에 붙이면 집 전체가 다 타버릴 것이다"라면서 "이것이 하나님이 규칙을 주신 이유"라고 말했다.
잉그램 목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하나님은 결혼하지 않은 우리에게 "섹스"를 빼앗아 가시려는 게 아니다. 오히려 그분은 각각의 우리들이 깊고 친밀한 애정, 영원히 지속되는 관계성, 열정적인 섹스를 경험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이 정하신 규칙의 목적은 우리의 관계성을 극대화 하고 기쁨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잉그램 목사는 "진정한 사랑의 관계성은 성적 순수함이 필수조건이다. 일회성 관계(one-night stand)를 원하는 사람들은 순수함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다른 사람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욕심을 채우려 하기 때문이다" 고 하며 " 진정한 사랑과 영원히 지속되는 관계성을 원한다면 성적인 순결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