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신앙] 올 크리스마스는 유독 분위기가 덜 나는 것 같습니다. 저만 그런건가요? 괜히 바뿐 것 같고. 이런 저런 일에 정신줄을 놓을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것만큼은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최근 미국 유력 기독교신문인 크리스천포스와 뉴스맥사가 '미국 50대 교회'를 선정했는데요. 1위에 당당히 이름 올린 곳은 새들백교회더군요. 릭 워렌 목사님 역시~~~

이 교회 담임인 릭 워렌 목사님이 최근 칼럼 하나를 쓰셨는데요. 이 글에는 우리가 어떻게 보내면 의미 있는 성탄절을 맞이할 수 있을지에 대해 쓰셨네요. 참고할 성구까지 넣어서요.

지금부터 릭 워렌 목사님이 제안한 '성탄절-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 세 가지'을 소개합니다.

성탄절 크리스마스

1) '단순'하게 보내라 - 이웃과 함께

대부분 성도들은 성탄절에 대규모 행사를 위주로 활동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개인적인 교제와 예배가 가능한 활동에 참여해 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면, 가난한 이들에게 식사를 나눠주고,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이들을 돕는 일같은 것 말입니다. 워렌 목사님는 새들백교회의 핵심사역 중 하나가 바로 개인적인 상호 작용이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우리가 성장할수록 오히려 더욱 낮아져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사람의 마음에 많은 계획이 있어도, 성취되는 것은 오직 주님의 뜻뿐이다" (표준새번역 잠19:21)

성탄절 크리스마스 이웃 가족

2) '그곳'에 있어라 - 시간을 나누라

우리가 있지 않은 곳에서는 사랑을 드러내는 어렵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사람들에게 우리의 삶을 나눠보면 어떨까요? 그들에게 우리의 삶을 보이길 원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봉사하고 축복해 보십시오. 다른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일은 사랑을 보여 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넌 내게 가장 소중한 재산 -나의 시간을 함께 보낼 만큼 가치가 있다'는 의미죠. 우리가 누군가에게 시간을 내준다는 것은, 다시는 돌려받을 수 없는 것을 나누어 주는 것이지요. 성탄절이 되면 사람들이 '큰 돈'은 잘 사용하면서 '시간'을 나누어 주는 데는 매우 인색해집니다.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하시니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개혁개정 요4:7~9)

성탄절 크리스마스 이웃 가족

3) 기쁨으로 주라 - 공유하라

여러분은 '물질주의'의 반대 개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릭 워렌 목사님은 바로 '나눔'이라고 하시네요. 특히 기쁜 마음으로 베푸는 것보다 더 좋은 길은 없답니다. 나눔은 우리의 수익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지요. 이는 부(富)가 아닌 의지(意志)와 관련돼 있으며 양이 아닌 태도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가진 것이 아닌 '마음'을 원하십니다. 기쁨의 성탄절, 우리가 가진 것을 다른 이들과 공유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개역개정 마6:21)

결론은요, 성탄절의 가장 의미 있는 일은 '우리가 단순하고 겸손하게 자신을 드리는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자비와 희생으로 온전한 '나눔과 베풂을 보이신 것'과 같이 말입니다.

우리는 이 복(福)된 소식을 중심에 두고 이웃들과 우리의 삶, 그리고 재능과 물질, 우정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이번 성탄절, 여러분도 함께 나누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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