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5일(현지사간) 내년 역내 경제가 저유가와 유럽중앙은행의 부양책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을 유지할 것이나 저투자와 높은 부채에 막혀 성장률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P는 피에르 모스코비치 EU집행위 경제분과위원장은 정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28개 회원국이 고르지 못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지만 전체적으로 성장률이 보다 높아지고 실업률과 재정 적자가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U 중 유로 단일통화권인 19개국 유로존은 올해 1,6% 성장한 뒤 2016년 1.8%, 2017년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8개국 EU 전체로는 같은 기간 동안 각각 1.9%, 2.0%, 2.1% 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실업률 전망에서 유로존은 올해 11%에서 2017년 10.3%로 떨어지고, EU 전체로는 동기간 9.5%에서 8.9%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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