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에서 출발해 전남 해남군에 입항할 예정인 낚시 어선의 통신이 끊겨 해경이 수색하고 있다.

5일 오후 9시께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해 전남 해남군 북평면 남성항으로 향하던 전남 해남 선적 돌고래호(9.77t)와 연락이 끊겼다고 돌고래1호가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신고했다.

돌고래호와 비슷한 시간에 출항한 돌고래1호 선장이 "오후 8시40분부터 돌고래호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돌고래호에 선장 김모(46)씨1명과 낚시객 18명 등 19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돌고래호는 이날 오후 10시 남성항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로 돌고래호의 위치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곳은 오후 7시39분께 추자 예초리 인근 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로 추정되는 배가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남쪽의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2㎞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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