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호샤 부사장
세르지오 호샤 부사장 ©GM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이 제임스 김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에디발도 크레팔디(Edvaldo L Crepaldi) 구매부문 부사장 등 관련 임직원과 함께 인천·경기 지역에 위치한 2차 협력업체 한일금속공업㈜과 ㈜에이엔피 크리비즈(A&P Crebiz)를 방문해 고충 및 건의 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 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완벽한 품질의 자동차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단위 부품 하나 하나의 완벽한 품질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한국지엠이 그 동안 국내외 시장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중소 협력업체들의 뛰어난 품질 경쟁력 때문"이라며 협력업체의 파트너십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더 넥스트 스파크 등 하반기 신차들의 판매가 본격화되는 만큼, 앞으로도 1차는 물론 2차 중소 협력업체들과 지속적인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등 경소형 차량에 장착되는 가솔린 엔진의 부품을 공급하는 한일금속공업㈜의 박광순 사장은 "2차 협력사에 대한 한국지엠의 깊은 관심에 감사하다"며 "최고 품질의 부품을 적기에 공급해 쉐보레 신제품들의 성공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현재 300개 이상의 1차 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고 있으며, 2차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3000여 업체에 이른다.

그 동안 호샤 사장은 지난 해 2월부터 구매부문 등 관련 부문 임직원들과 함께 인천·대구 등 전국 각지의 2차 협력사들을 꾸준히 방문, 고충 및 건의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지엠 임원진의 정례적인 방문 등 2차 협력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원은 실질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대표적인 예가 작년 2월 첫 방문 업체였던 플라피아. 플라피아는 파워트레인에 장착되는 주요 플라스틱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지엠의 2차 협력업체로 한국지엠 임원진 방문 이후, 1차 협력업체들로부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신규 물량 수주가 확대 돼 전년 대비 2014년 매출이 대폭 상승했고, 올해 역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국지엠은 밝혔다.

또한, 해당 업체는 한국지엠과의 파트너십으로 임직원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직원 이직률이 감소하는 등 무형의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2011년에 '한국지엠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 우즈베키스탄·브라질·인도·미국·아세안 등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해외 시장에 부품 전시회 및 구매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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