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기독일보] 미 연합감리교회(UMC)가 새 찬송가 발행을 앞두고 가사에 성 중립적 용어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UMC는 오는 2016년 정기총회에서 새 찬송가 발행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찬송가를 오늘날에 적절한 새로운 버전으로 제작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일부 목회자들은 성 중립적 용어 사용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UMC 출판훈련사역부는 지난 7월 31일 이사회에서 새 찬송가 발행 안건을 총회에 상정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안건이 2016년 통과되면 2020년 정기총회에서 새 찬송가 도입 여부를 표결하게 된다. 그러나 출판훈련사역부 웹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가사에 있어서 다소 변화가 발생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웹사이트에서는 "하나님은 영이시며, 성(性)을 초월해 계시기 때문에 남성이나 여성이 아니다. 하지만 약 2,000년 간의 기독교 역사에서 하나님은 남성적 용어로 언급되셨고, 이것이 일반적인 이미지가 되셨는데, 이러한 관행은 변화될 수 있고 계속해서 변화되고 있다."

"하나님의 아버지로서의 성경적 이미지는 우리의 예배와 의식, 그리고 찬송가에 편재해 있으며, 하나님의 여성적 이미지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마리아의 아들이신 예수는 남성이시지만, 예수에게 남성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을 최소화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어 예배에서 '주의 이름으로 나아오는 그(he)에게 복이 있을지어다'라는 말 대신 '주의 이름으로 나아오는 자(one)에게 복이 있을지어다'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 취지에서 찬송가가 개정된다면 가사 중 다수가 변경될 수 있고 이는 보수주의자들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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