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무장세력이 3일(현지시간) 정정불안을 겪고 있는 예멘의 남동부 지역의 군사요충지를 장악했다.

예멘에 본부를 둔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는 이날 오후 동남부 하드라마우트주(州)의 주도이자 항구도시인 무칼라의 군기지를 장악하는 등 혼란을 틈 타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공격으로 무칼라 정부 청사 소재 지역을 포함해 대부분 지역은 현재 AQAP가 차지한 상태다.

AQAP 무장대원들이 무칼라시의 교도소를 습격, 알카에다 대원을 포함해 수감자 300여 명이 탈옥한 것으로 전해졌다.

탈옥자 가운데는 AQAP의 고위지도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은 공습 9일만인 이날 남부도시 아덴에서 후티 반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예멘 정부 지지 민병대에 무기를 공중투하했다.

자료사진/예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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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