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릉 일대에 위치한 홍릉연구단지 내 농촌기술연구원 전경. 서울시는 지방이전으로 빈 이곳에 대한 바이오‧의료 R&D거점으로 재생하는 안을 발표했다.   ©서울시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한국과학기술의 요람으로 불리웠던 홍일 일대를 바이오‧의료 R&D거점으로 재생하는 안이 발표됐다. 이 일대에 위치한 주요 공공기관들이 지방으로 이전됨에 따라 서울시가 기능회복을 위해 팔을 걷은 것.

서울시는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지방이전이 완료된 한국개발연구원‧산업연구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5개 공공기관 부지에 대해 이같은 계획을 담은 '홍릉연구단지 재생 및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추진계획은 홍릉연구단지 일대 바이오 R&D 앵커 및 클러스터 조성,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단지의 공유 개방화 등을 담고 있다. 이는 도시재생을 바탕으로 점(바이오의료 R&D앵커) → 선(바이오의료 R&D 스트리트(거리)) → 면(바이오의료 R&D 클러스터) 3단계 단계별 확장을 통해 R&D 거점을 조성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홍릉연구단지 일대는 과거 40년 이상 지역사회와 단절돼 변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홍릉 발전을 견인할 신성장동력 부재가 산업경제 생태계를 열악하게 만들고 있어 체계적인 전략수립이 요구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그간 다양한 논의를 통해 홍릉의 바이오의료 R&D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 이 분야를 적극 육성‧지원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는 홍릉 인근에 2개의 상급종합병원, 생물학‧의공학 등 기초연구가 특화된 KIST, KAIST 등 기초연구기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한국기술벤처재단 등이 입지해 있어 병원‧연구기관‧대학 간 인력‧기술‧장비 등 네트워크 구축이 용이해 바이오 의료 산업 육성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홍릉단지의 재생을 통해 동북권 균형발전의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서울형 창조경제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홍릉의 우수 연구인프라와 인력을 활용하여 바이오‧의료 중심 산업생태계를 구축,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또한 폐쇄된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홍릉 연구단지의 접근성을 높여 시민과 공존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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