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여검사' 이모(36·女) 전 검사 사건의 최종 수사결과가 28일 발표된다.

이창재 특임검사팀은 28일 오전 10시 부산검찰청 13층 회의실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27일 전했다.

이 전 검사는 작년 10월-11월 부장판사 출신 최 변호사의 고소사건을 사법연수원 동기인 창원지검 검사에게 전화해 청탁해주며 그 대가로 5천591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거나 요구한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기소됐다. 

또 이 전 검사는 최 변호사를 통해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도 받은 바 있다.

한편 특임검사팀은 지난 9일 구속한 부장판사 출신 최모(49) 변호사를 구속기간 만료일인 28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할 예정이다

최 변호사는 진정인 이씨에게 검사장급 인사 2명에 대한 로비 명목으로 1천만원을 받았으며 이씨에게 전치 10일에서 2주의 상처를 입히고 차안에 가두고 폭행을 가한 뒤 사기죄로 무고한 혐의가 있다.

최 변호사를 진정한 최 변호사의 내연녀 이씨도 이 전 검사와 같은 날인 지난 23일 절도, 사기, 횡령, 사문서 위조 및 동 행사, 부동산 실명제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 6가지 죄명과 관련해 16건의 범죄 혐의로 구속됐다

이씨는 지난 9월 22-23일 부산시내 백화점 2곳에서 65만원 상당의 옷을 훔치고 지난 3월에는 부장판사 출신 최 변호사의 사무실에서 개인 서류를 훔친 혐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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