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대전시는 대전지역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3․8민주의거 제55주년 기념식을 6일 가졌다. 기념식은 6일 오전 10시 10분 둔지미공원 기념탑 헌화에 이어, 시청 대강당에서 오전 11시에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대전시의회의장, 이지한 대전시부교육감, 이명현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각계각층 인사와 회원,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3․8민주의거는 대전에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1960년 3월 8일 자유당 정권의 부패와 독재에 분연히 일어서 항거해 대구2·28, 마산3·15와 함께 4․19 혁명의 단초가 되었던 대전의 역사적 사건이다.

권선택 시장은 이날"반세기전 우리나라의 민주사에 큰 획을 그은 3․8대전민주의거의 역사적 사실과 숭고한 정신은 충절의 고장인 충청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3․8민주정신을 잇고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도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공동의장 김용재․김종인)와 함께 백일장, 노래보급, 회보발간 등 3.8민주정신을 이어갈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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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3.8민주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