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세계적인 작가 톨스토이의 고전 명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음악극 '날개 잃은 천사'로 각색돼 공연무대에 올라간다. 극단 조이피플이 오는 3월3일 5월 30일까지 북촌나래홀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하늘로부터 떨어진 천사가 구두장이 시몬의 집에 머무르면서 '사람의 마음 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세 가지 질문에 답을 찾는 여정을 그린 작품.

지나친 물질 경쟁 시대에 남보다 더 많은 물질을 갖지 못한 것에 불만을 터트리기 쉬운 요즘, '날개 잃은 천사'을 관람하면서'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다소 진지할 수 있는 작품을 배우의 찰진 연기와 재치 넘치는 대사가 재미를 주며, 감미로운 음악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고전에 대한 깊은 즐거움을 주는 공연이다.

이 작품은 극단 조이피플의 '고전열전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첫 번째 작품인 연극 '천로역정'은 존 버니언의 고전소설 '천로역정'의 방대한 스토리를 100분짜리 연극으로 풀어내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날개 잃은 천사'를 공연하는 북촌나래홀은 '천로역정', '보석과 여인'.'애기똥풀', '엄지공주', '훈민정음을 찾아라'등을 공연하는 북촌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다.

공연 시간은 화요일, 금요일 오후8시 / 토요일 오후3시30분, 6시30분. 8세 이상 관람가. 공연가 3만원.

문의 (02) 988-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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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극단조이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