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안학교 박람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교육용 완구를 체험하고 있다.   ©자료사진=기독일보 DB

[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제15회 2015기독교대안학교컨퍼런스가 다음달 8일 오후2시-9일 오후 4시30분까지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부르심, 그 두 번째 소명'으로 주제 강사로는 고신대학교 전광식 총장가 초청됐다.

주최 측은 "이 땅에 기독교대안학교가 본격적으로 태동하기 시작한지 15년, 한국기독교대안교육연맹이 결성된 지 10년이 되었다. 아이들을 부둥켜안고 기도하며 울며 씨름하면서 시간이 흘렀다"며 "대안학교란 이름조차 생소하고 척박하던 이 땅에 지금은 대안학교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학교들이 많이 세워져 현재 기대연에 소속된 학교는 75개, 학생 수는 약 6800여명, 교직원수 1551명(2014. 10월 현재)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는 그동안 기독교대안학교가 매년 공교육을 떠나는 아이들을 품고 그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고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며 "이런 현실을 직시하면서 숨 가쁘게 달려가던 걸음을 잠시 멈추고 이 땅에 기독교대안학교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하고자 한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주제 특강 외에 8일 저녁에는 임태규 교장(두레자연고등학교 교장)이 '기독교대안학교의 정체성 확립-대사회적, 공공성의 측면에서'라는 주제로 특강한다.

9일에는 '기독교대안학교에서 남북통일을 위한 교육'(강사 주도홍 교수, 백석대 교수), 'Educational Care 인도자 과정(교사 교육과정):미국CRC교단'(오춘희 교수, 독수리기독교학교 연구소 소장), '회복적 정의 생활교육 1'(정용신 원장, 한국평화교육훈련원 교육센터 소장), '우리땅즈려밟고와 밀알두레마을 운영을 통한 공동체 형성 프로젝트'(김대철 부장, 밀알두레학교), '교육과정과 수업에 있어서 지적측면과 정의적측면의 통합'(조성국 교수, 고신대학교 교수), '학교에서 성희롱예방교육'(김희순 소장, 세종YWCA 성인권상담센터), '독서와 코칭을 기반으로 한 과목 간 통합수업'(소명중고등학교 연구팀), '기독교학교에서 노래. 음악. 찬양'(강용일 교수, 전주대학교 교수) 등이 선택강의로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기독교대안교육연맹, 침례신학대학교, 고신대학교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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