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바이러스나 세균, 독소 등을 사용한 살상 공격인 생물테러에 대비한 대규모 모의훈련이 경기도에서 열렸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안성시는 27일 오후 2시 안성시 보개면에 위치한 '안성맞춤랜드' 제1주차장과 '남사당 교육장'에서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과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초등대응기관인 안성시보건소, 소방, 경찰, 의료기관과 서울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55사단 화생방지원대, 5171부대 등 9개 기관 95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시·군·구 보건소 생물테러 담당자, 초·중·고교 학생 및 보건교사, 의료기관 관계자등 총270여명이 훈련을 참관했다.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은 실제 공중보건위기상황 발생 시 대응기관별 임무숙지와 신속대응역량을 키우는데 목적이 있다."라며 특히 서아프리카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이 확산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 대비하여 "11월에는 에볼라바이러스병 등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응훈련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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