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셉트 데이빗 아서 총재   ©오상아 기자

[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귀납적 성경연구 전문기관인 '프리셉트'의 총재 데이빗 아서(David Arthur) 목사가 방한해 4~5일 광교안디옥교회(담임 김경섭 목사)에서 세미나를 인도했다.

5일 데이빗 아서 총재는 성경공부 교재 '위대한 리더'(프리셉트)를 소개하며 "이 책을 인도하기 위해서 목사 안수를 받을 필요가 없다"며 "이것은 서로  대화를 하면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것이다. 친구들과 모여 공부하는데 좋은 교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서 총재는 "하나님께 누구와 함께 어떻게 어느 시간에 (공부)하기를 원하는지 기도하고 들어보라"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이 있으면 말씀을 해주실 것이다. 가족 구성원중 한사람 일 수도 있고 이웃을 초청해 해보라고 하실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리더 외에는 숙제할 필요가 없고 누구든지 읽을수만 있으면 공부할 수 있는 교재이고, 읽을 수 있으면 인도할 수 있다. 인도자들에게 어떻게 인도해야하는지 안내가 돼있다"고 설명하고 "학교에서 아니면 직장에서 동료 한 사람만 더 있어도 이 공부를 직접 하실 수 있다. 하나님께 한번 여쭤보고, 그대로 순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빗 총재는 또 "프리셉트는 여러분 같은 분들이 하나님 말씀 안에 온전히 서도록 도와주는 기관이다"며 "우리는 장로교를 섬기는 것이 아니고 장로교 뿐 아니라 여러 교단들을 다 섬기는 사람들이다"고 밝혔다.

그는 "경건한 리더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리더다"며 "그런데 하나님 말씀에 순종을 하려면 하나님 말씀을 알아야한다. 그것 때문에 제가 이곳에 서 있는 것이다. 저는 사람들이 스스로 하나님 말씀을 공부하도록 돕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또 "여러분한테 배운 사람들이 또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도록 디자인 돼 있다"며 "다음에 왔을 때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듣고 싶다"고 데이빗 총재는 기대했다.

프리셉트 데이빗 아서 총재가 광교안디옥교회에서 4~5일 세미나를 인도했다.   ©오상아 기자

끝으로 그는 "집을 떠나서 두 주가 되도록 여행을 하는데, 여행을 하다 보면 비용과 헌신이 굉장히 많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제가 이렇게 온 것은 여러분들이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온전히 받을 수 있기를 바래서이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셉트는 귀납적 성경연구를 위한 교재를 만드는 일과 귀납적 방법으로 성경을 연구하는 세미나를 198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또 광교안디옥교회 김광섭 목사는 프리셉트 성경연구원 원장을 30년간 해오고 있으며, 국제본부 객원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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