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함께가 오는 7월 30일~8월 2일 강원도 태백 예수원에서 '복기(復棋) : 역사의 한 복판에서 희년을 찾다'라는 주제로 제24회 예수원 희년학교를 개최한다. 희년함께는 올해 희년학교에서 역사 속의 희년 실천 이야기들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희년학교 개회 예배는 이대용 성공회 은퇴주교(희년함께 공동대표)가 맡아 '희년의 나팔소리'를 주제로 개회 예배 설교를 하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제로 폐회예배 설교를 한다. 방인성 함께여는교회 담임목사(희년함께 공동대표)는 저녁 희년사경회에서 '희년의 길, 제자도'라는 제목으로 희년의 실천이 그리스도인의 소명임을 선포할 예정이다.

남기업 토지+자유 연구소 소장은 '성서에 나타난 희년이야기'를 주제로 신구약 성경 곳곳에 새겨져 있는 희년의 흔적들을 들려줄 예정이며 김덕영 희년함께 사무처장과 이성영 협동간사는 '정도전과 예레미야 – 왕조의 멸망을 대하는 두 사람'이라는 주제로 구속사와 세속사를 아우르는 하나님나라의 공평과 정의의 원리를 들려준다.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경제금융부동산학과 교수(희년함께 지도위원)는 '조봉암의 농지개혁 - 대한민국의 근간을 세우다'라는 주제로 희년정신이 담긴 농지개혁과 농지개혁이 한국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들려준다. 김윤상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희년함께 지도위원)는 '헨리 조지와 교황 레오13세, 프란체스코 교황'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헨리 조지가 19세기 말 역대 교황 중 가장 개혁적이었다고 평가받는 교황 레오 13세에게 보낸 편지 '노동빈곤과 토지정의(The condition of labor)'를 통해 19세기 말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과 새로운 대안들을 살펴보며 오늘의 기독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희년함께는 "한국 교회 성도들이 올 여름 강원도 태백 예수원으로 시원한 희년 이야기를 들으러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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