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약보합..2011.65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12일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12일 전 거래일(2014.67)보다 3.02포인트(0.15%) 내린 2011.65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75억원을 사들이며 21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지만 매수 강도가 약해졌다. 개인도 1513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657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1625억원이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705억원이 빠져나가 총 80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33.30)보다 2.84포인트(0.53%) 오른 536.14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15.7원)보다 2.0원 오른 1017.7원에 마감했다.

수출입은행, 사모펀드 유형 4종 확정

한국수출입은행은 12일 올해 출자할 사모펀드(PEF) 유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은이 확정한 4개 출자 PED는 ▲중소중견해외진출펀드 ▲동북아개발펀드 ▲창조산업펀드 ▲글로벌인프라 펀드 등 4개다. 펀드 유형별로는 약 1000억~3000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수은이 펀드 자금의 25%정도를 담당하고 나머지 금액은 펀드운용사(GP)들이 다른 출자기관(LP) 등을 통해 모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투증권, 'NH우투증권'으로

NH농협금융지주가 자회사로 편입된 우리투자증권·우리아비바생명·우리금융저축은행의 운영방안과 경영전략을 내놨다. 12일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상호를 각각 'NH우투증권'과 'NH저축은행'으로 변경된다. 증권의 경우, 통합이 지연될 때 발생하는 비용과 리스크를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통합하기로 했다. 농협금융지주는 통합을 위해 지주부사장과 두 회사의 사장, 부사장으로 구성된 5명의 증권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증권통추위는 내달 말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임 회장은 "저축은행과 은행의 합병 계획은 없다"며 "저축은행은 서민금융 기관이라는 본업에 충실한 자회사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 진출

대만 PC제조업체 에이서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다. 에이서는 12일부터 KT를 통해 자사 스마트폰 '에이서 Z150 – 리퀴드 Z5(Liquid Z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젤리빈(4.2.2) 운영체제 기반의 3세대(G) 전용 스마트폰이다. 16 대 9 비율의 5인치 LCD 대화면, 후면에 5개의 렌즈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이 적용됐다. 듀얼코어 MT6572프로세서(1.3 GHz)와 1GB 메모리, 최대 4시간 가량의 통화와 620시간 대기가 가능한 배터리(2000mAh)를 제공한다. 4GB 저장장치에 사진이나 파일을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에이서 Z150 – 리퀴드 Z5는 올레샵 및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강남 올레에비뉴, 홍대역 지정점에서 판매된다. 출고가는 25만9600원이다.

일본레버리지 ETF 2종목 상장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신운용과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일본레버리지(일본차입투자)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이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국투신운용이 운용하는 'KINDEX 일본레버리지 ETF(H)'와 KB자산운용의 'KStar 일본레버리지 ETF(H)'는 국내 최초 해외지수 레버리지 ETF로 기초지수인 도쿄증권거래소 주가지수(TOPIX)의 일간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 일본레버리지 ETF(H)는 선물, 레버리지 ETF 등을 주된 투자자산으로 운용해 기초지수 일간수익률 2배를 창출하는 고위험·고수익 상품이다. 수익뿐만 아니라 손실도 확대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기 때문에 일반 ETF보다 높은 투자위험이 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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