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창조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한 초청 연사들과 학회 회원, 원주제일감리교회 기획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창조과학회

한국창조과학회 2014년도 국제학술대회가 30~31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와 원주제일감리교회(담임 최헌영 목사)에서 개최됐다.

30일 오후 7시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대강당에서'송정미의 찬양콘서트'로 전야제가 진행, 31일 오전9시부터 원주제일감리교회에서 국내외 창조과학회 회원들의 다양한 창조과학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손봉호 교수는 '성경과 과학의 관점', 미국 창조과학연구소 랜디 걸리우자 박사(Dr. Randy Guliuzza)는 '성경의 정확무오함과 진화론의 완전한 오류를 보여주는 생물학적 사실들', 일본 창조과학회 카즈코 안도 교수(Kazuko Ando/교토 국제대)는 '뇌사와 인간의 죽음', 독일에서 온 빌헬름 홀짭펠 교수(Wilhelm Holzapfel/한동대 석좌교수)는 '성경적 창조와 과학' 에 대해서 강연했다.

또 명강사명강의, 선교와 창조과학, 창조과학과 신학, 창조신앙과 차세대교육, 생명과 환경, 지층과 화석, 지구와 우주의 총 7개 세션에서 'DNA와 생명의 기원'(백행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창조하셨을까?'(차성도), '창조의 증거인가? 진화의 증거인가?'(정병갑) 등 30건의 발표가 진행됐다.

대회 준비위원장 이수용 교수(연세대)는 "창조과학은, 과학의 이름으로 성경의 진리가 공격당하고 있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우리 지식의 표준이 될 것 같은 학교 교과서에 하나님이 창조하셨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그저 먼 옛날부터 우연히 발생하고 진화하였다는 진화론만이 가득하다"고 했다.

그는 "우주 만물과 인간의 기원에 대하여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이론은 두 가지로서, 창조주의 지적 설계에 의한 창조론과, 저절로 우연히 생겼다는 진화론이다"며 "두 이론 모두 과학적인 직접 증명은 불가능하지만 어느 쪽이 사실에 가까운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해 보려는 노력이 계속되어 왔다"며 이번 대회도 그 연장선상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흔히들 진화론과 창조론의 논쟁을'과학과 종교의 갈등'이라고 이야기한다"며 "즉, 진화론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지만 창조론은 그렇지 못하다는 인식을 준다. 이러한 인식이 널리 퍼져있기 때문에 교과서에는 진화론만 존재하게 되고, 진화론이 옳다고 주장하면 '창조론은 과학을 초월한 것이라니까!'하면서 슬쩍 논쟁을 비껴가게 되는 것이다"고도 했다.

그는 "그러나 과거에는 과학의 발달이 기독교의 창조관을 무너뜨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오늘날 현대의 첨단 과학은 오히려 진화론의 많은 허점을 지적하면서 성경에 기술된 창조 관련 사실들을 증명하고 있다"며 또 "자연 세계의 정교하고 오묘한 질서를 파악하여 이러한 질서가 저절로 생겨날 수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창조론과 진화론의 주요 이론을 비교하면서, 창조론을 뒷받침해 주는 과학적 사실들을 하나하나 짚어봤다"고 했다.

한국창조과학회는 1981년에 설립돼 인간, 생물체, 우주 등에 내재된 질서와 조화가 우연이 아닌 지적설계에 의한 창조물임을 과학적으로 증거한다. 또 이 시대가 만물의 기원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갖고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며 경외하도록 하는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학술, 교육, 선교, 문화, 문서, 과학관, 인터넷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본부 외 국내 8개 지부와 LA에 지부를 두고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한국창조과학회 #이수용교수